구글의 양자 컴퓨터 기술, 아직 비트코인 보안을 뚫을 수 있는 정도에는 못 미쳐

전 비트코인 코어 개발자인 피터 토드(Peter Todd)가 최근 양자 컴퓨팅 발전해  비트코인(BTC) 보안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우려를 일축했다.

비트코인 대 구글의 '양자 컴퓨팅'

24일 토드는 트위터 상의 논쟁에서 구글의 컴퓨팅 기술은 초보적인 수준에 머물러 있다고 비판했다.  이 비판은 구글이 양자 컴퓨팅 분야에서 양자우월성(Quantum supremacy: 양자컴퓨터가 현존하는 슈퍼컴퓨터 연산 능력을 앞지르는 상태)을 달성했다고 주장한데 대한 것이다.

구글이 유출한 자료를 근거로 파이낸셜 타임스는 20일 구글이 개발한 양자 컴퓨터는 현존 가장 강력한 슈퍼컴퓨터로 1만 년 계산해야 풀 수 있는 연산을 3분 20초(200초) 만에 풀 수 있다고 보도했다.
파이낸셜 타임스지는 구글 연구진들의 말을 인용하면서 "우리가 보기에 이 실험은 양자 프로세서 말고는 다른 어떠한 컴퓨터로도 계산이 불가능한 것"이라고 표현했다.

양자 컴퓨팅은 암호화폐 옹호론자들 사이에서 일종의 상종할 수 없는 적처럼 여겨지고 있다. 지난 2017년 전문가들은 양자 컴퓨터가 비트코인 블록체인의 보안에 해를 끼칠 수 없다고 결론지은 바 있다.

비트코인 암호화 기술 뚫을 수 있을 정도에 크게 못 미쳐

이번에 피터 토드 또한 구글의 양자컴퓨팅 기술 계속 진화하려면 엄청난 비용이 소요되기 때문에 비트코인이 보안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주장은 근거를 잃게 된다고 말했다.

그는 "구글의 양자 기술은 양자 컴퓨팅의 아주 초보적인 단계에 불과하므로 비트코인 보안을 뚫을 수 있을 정도에는 크게 못 미친다"고 자신의 의견을 밝혔다.

한편 이번 달 초 미국 국가안보국(NSA)가 양자 컴퓨팅에도 뚫리지 않는 암호화기술을 개발하는데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