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이더리움 브라우저 확장 프로그램이자 지갑 서비스인 메타마스크(Metamask)에 2020년 출발을 기념할 일이 생겼다. 이들은 구글이 자신들의 브라우저 확장 프로그램에 잠시 동안 내렸던 금지 조치를 번복했다고 사용자들에게 알렸다.
메타마스크 팀은 2020년 1월 1일자 트위터 포스팅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구글이 신중한 고려 끝에 메타마스크 모바일 앱을 다시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 올릴 수 있도록 허용했다! 이 모든 것은 오픈 웹의 열렬한 사용자들 모두가 지지를 표명해준 덕분이다!”
구글, 메타마스크는 채굴 앱 아님을 인정
구글의 철회 조치는 메타마스크 안드로이드 클라이언트를 구글 플레이 앱스토어에서 금지시킨 지 일주일 만에 이루어졌다. 구글이 금지 조치를 내렸던 이유는 모바일 기기에서 암호화폐를 채굴하는 앱을 허용하지 않는 정책 때문이었다고 하지만, 결국 메타마스크는 해당 사항이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메타마스크는 신년 포스팅을 통해 구글의 블랙리스트에 올라 있는 동안에 대안적인 배포 방법을 제시해 준 사용자들에게 감사하면서, "이번 경험으로 우리는 시련에 더욱 강해졌으며, 공동체로서의 인내력도 한층 더 강해졌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