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 가격이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금리인하조치로 조만간 2만 달러까지 치솟을 것이라고 미국 암호화폐 전문가가 말했다.
연준리, 2008년 금융위기 때와 유사한 조치 취해
파생상품 거래소 비트멕스(BitMEX)의 CEO인 아더 헤이즈(Arthur Hayes)는 연준의 금리인하 조치 발표 다음 날인 18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 메시지에서 신규 양적 완화(QE) 조치로 인해 법정통화에 대한 신뢰가 더욱 떨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연준의 이번 금리 인하 조치로 530억 달러에 달하는 자금이 추가로 시중에 풀렸다.
헤이즈는 트위터 메시지에서 "QE4eva("양적완화는 영원하다"라는 QE Forever의 준말) 시대가 오고 있다. Fed가 이를 실행에 옮길 때 비트코인 2만 달러의 시대가 도래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앙은행의 QE 자금 투입은 2008년 글로벌금융위기 당시 시장개입이 있은 후 처음 있는 일이다. 실제로 비트코인도 금융위기 이후에 탄생한 바 있다.
암호화폐가 탄생한 이후 아직 글로벌 차원의 금융위기는 찾아오지 않았지만 시장 패턴을 살펴보면 비트코인 가격은 정치적 또는 경제적 불확실성의 시기에 크게 오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헤이즈, 비트코인 가격 급등 확신
미국 Fed 뿐만 아니라 유럽중앙은행(ECB) 또한 올해 들어 다시 한 번 양적완화(QE) 정책에 의존하고 있다.
지난 주 통화확대정책을 발표한 이래 관측통들은 ECB가 같은 정책을 계속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이는 말하자면 헤이즈가 말하는 'QE4eva' 정책과 유사한 것이다.
이번 달 초 헤이즈는 비트코인이 20000 달러 선을 넘어설 것이라고 예측한 바 있다. 코인텔레그래프는 당시 비트멕스가 미국 규제당국으로부터 많은 주시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었다. 규제 책임자들은 비트멕스의 지오블로킹(지역별로 접속자를 차단하는 기술)을 건너뛰어서 동 플랫폼에 접속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던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