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재무장관, 리브라에 대한 반대 입장 재천명

독일의 연방 재무장관 올라프 숄츠(Olaf Scholz)가 정책당국이 페이스북의 리브라 스테이블코인 발행을 막아야 한다는 이전의 발언을 반복했다.

로이터 보도에 따르면 18일 열린 국제통화기금(IMF)과 세계은행 추계 회의에서 숄츠 장관은 스테이블코인이 국제적 리스크를 높인다고 주장했다. 그는 페이스북의 리브라 발행 계획에 대한 극단적인 의구심을 표명하면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우리는 모든 수단을 동원해서 상황을 모니터링 할 것이다. 그러한 글로벌 화폐를 새로 만든다는 계획은 민주적 국가가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하므로 이에 대해 반대를 하는 입장이다."

기존 금융 시스템 개혁 필요는 인정

숄츠 장관은 기존의 금융 시스템이 국가간 결제시스템을  개선해야하지만 국가들의 자율성을 해쳐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9월 중순 정책당국이 리브라 스테이블코인 같은 대체 화폐를 받아들여선 안 된다던 당시의 주장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그는 당시 "독일 연방정부는 스테이블코인이 공식 통화를 대체하는 일이 없도록 유럽 지역과 국제 차원에서 정책 공조를 할 것이다"라고 말했었다.

리브라에 반대하는 규제당국의 수 계속 증가세

지난 번 G-7 회의에서 G-7 회원국들이 관련 문제와 리스크를 완전히 해소하지 않는 한 어떠한 글로벌 스테이블코인도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재천명했었다. 당시 발행된 G-7 보고서는 스테이블코인이 글로벌 차원에서 발행될 경우 글로벌 금융 안정성과 통화제도에 상당한 위협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 샹민 류(Xiangmin Liu) 회장은 스테이블코인과 이를 발행하는 기업들 모두 암호화폐 및 전통적 금융자산에 대한 글로벌 표준을 따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브루노 르메어(Bruno Le Maire) 프랑스 재무장관도 리브라에 대한 비판 입장을 재표명했으며 이를 절대로 허용해서는 안 된다고 힘줘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