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X, 바이비트 거래소와의 소송을 2억 2,800만 달러에 합의

FTX 파산 관재인은 10월 24일 법적 문서를 통해 바이비트 거래소와 2억 2,800만 달러에 합의했습니다. 이 소송은 FTX 관재인이 2023년에 처음 제기한 것으로, 이전 고객 및 채권자에게 상환하기 위한 자금을 회수하려는 목적이었습니다.

법적 문서에 따르면, 이번 합의로 FTX는 바이비트에 보유 중인 1억 7,500만 달러 상당의 디지털 자산을 인출할 수 있게 되며, 약 5,300만 달러 상당의 BIT 토큰을 바이비트 거래소의 투자 부문인 미라나 코프(Mirana Corp)에 매각할 수 있게 됩니다. FTX 측 변호사들은 FTX의 청구가 타당성이 있다고 언급했지만, 추가 소송이 복잡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원고의 자산 반환 청구, 자동 중지 명령 위반, 사기성 및 우선적 이전에 대한 주장은 분쟁의 여지가 있으며, 어느 정도의 위험을 수반하고 추가 소송이 진행될 경우 시간과 비용이 많이 소모될 것입니다.”

합의안은 여전히 법원의 승인을 받아야 하며, 양측 간의 합의를 승인하기 위한 심리가 2024년 11월 20일 동부 시간 오후 2시에 예정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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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X 파산 관재인이 바이비트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FTX는 2023년 11월 바이비트와 미라나를 상대로 10억 달러 규모의 소송을 제기했으며, 두 회사가 FTX 경영진과의 밀접한 관계와 "VIP" 접근 권한을 이용해 FTX의 최종 붕괴 직전에 약 3억 2,700만 달러 상당의 디지털 자산과 현금을 선제적으로 인출했다고 주장했습니다.

FTX 파산 관재인 측 변호사들은 FTX 붕괴 초기 단계에서 미라나와 다른 일부가 FTX 팀으로부터 우선 출금 권한을 부여받았다고 주장했으며, 이러한 출금 내역은 데이터베이스에 기록되었다고 밝혔습니다.

FTX 파산 관재인, 드디어 위기에서 벗어났나?

바이비트에 대한 소송은 FTX 관재인과 이전 거래소의 법률 고문이 수년 간의 파산 절차 동안 처리해야 했던 많은 법적 분쟁 중 하나입니다.

2024년 10월 7일, 존 도르시 판사가 FTX 재조직 계획을 승인한 이후, FTX 투자자들은 FTX가 운영 중이었을 때 여러 거래에서 FTX를 대리했던 법무법인 설리번 & 크롬웰에 대한 소송을 자발적으로 철회했습니다.

 FTX 채권자 그룹은 해당 법무법인이 FTX 사기의 사실을 알고 있었고 이에 가담했으며, 회사를 계속 법률 자문으로 맡음으로써 재정적 이익을 얻었다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