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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RP 8% 급등…프랭클린 템플턴·그레이스케일 ETF 거래 시작

이번 XRP 연계 투자 상품의 출시는 그레이스케일, 비트와이즈 애셋 매니지먼트, 캐너리 캐피털 등이 내놓은 다른 상품들과 함께 이뤄졌다.

XRP 8% 급등…프랭클린 템플턴·그레이스케일 ETF 거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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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운용사 프랭클린 템플턴은 규제 승인 절차를 마치고, XRP 가격을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ETF)를 뉴욕증권거래소 아카(NYSE Arca)에 상장했다. ‘XRPZ’라는 티커(symbol)로 거래를 시작한 이 ETF는 투자자에게 XRP에 직접 접근할 수 있는 통로를 제공한다.

XRPZ의 상장과 동시에 그레이스케일의 ‘Grayscale XRP Trust ETF(GXRP)’도 거래를 시작했으며, 이는 최근 비트와이즈와 캐너리 캐피털이 선보인 XRP 상품에 이어 출시된 것이다.

XRP는 리플(Ripple)이 개발한 오픈소스 블록체인 ‘XRP 레저(XRP Ledger)’의 네이티브 자산이다. 코인텔레그래프 마켓 데이터에 따르면 XRP는 24시간 동안 8.25% 상승했다.

프랭클린 템플턴 ETF 상품·자본시장 총괄 데이비드 만(David Mann)은 “XRPZ는 글로벌 결제 인프라에서 핵심 역할을 하는 디지털 자산에 규제 기반의 투명한 접근성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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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RP 24-시간 가격 차트 출차: Cointelegraph


프랭클린 템플턴 XRP ETF의 첫 거래일 유입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으나, NYSE Arca 데이터 기준 해당 ETF는 기사 작성 시점까지 약 76만8,692주가 거래됐다. 비트와이즈 CEO 헌터 호슬리(Hunter Horsley)는 지난주 자사의 XRP ETF로 약 1억1,800만 달러의 자금이 유입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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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랭클린 템플턴의 XRP ETF 출시는 기존에 선보인 암호화폐 지수 펀드 및 비트코인(BTC), 이더(ETH) 관련 상품을 잇는 행보다.

SEC 소송 종료 후 본격화된 XRP ETF 출시

이번 XRP ETF 출시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리플 및 임원들을 상대로 제기한 소송이 약 5년 만에 마무리된 이후 이뤄졌다. SEC는 새 지도부 체제에서 올해 3월 사실상 소송을 철회했으며, 사건은 8월 1억2,500만 달러 규모의 합의로 공식 종결됐다.

프랭클린 템플턴의 XRP ETF는 NYSE Arca 상장을 위해 SEC 승인을 필요로 했으며, 승인을 거쳐 정식 거래가 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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