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 소재 핀테크 전문 회사, R3와 손 잡고 이슬람 채권거래 플랫폼 구축키로

두바이에 본사를 둔 핀테크 전문 회사 웨다크(Wethaq)가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 개발회사인 R3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R3의 코다(Corda) 플랫폼에 근거해서 수쿠크 채권을 발행, 거래하는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슬람 방식 채권 거래 플랫폼

28일 발표된 보도자료에 따르면 웨다크의 플랫폼은 R3의 오픈소스 엔터프라이즈 블록체인 플랫폼인 코다를 기초로 개발될 것이며,  이슬람의 샤리아 율법에 따라 운영될 수 있도록 상당한 시간을 들여 개발 작업을 진행하겠다고 한다.

웨다크의 플랫폼은 수쿠크 채권 발행 및 거래를 위한 시장 인프라를 좀더 개선하기 위한 목적으로 개발된 것이다. 수쿠크 채권은 상당한 정도의 규제를 받고 있으며 채권 발행에도 상당한 시간을 필요로 한다. 웨다크는 이 과정을 모두 간소화하고 자동화하고자 하고 있다.

수쿠크는 이슬람의 샤리아 율법을 준수하는 채권과 유사한 형태의 금융증서를 가리친다. 수쿠크는 해당 자산에 대한 부분적인 소유권을 부여하기 때문에 일반적인 채권과는 다른 점이 존재한다. 그런 반면에 채권은 일종의 부채증서이다. 수쿠크는 기저 자산에 대한 리스크를 모든 소유자들이 공유하기 때문에 당초의 투자액을 회수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R3의 CEO 데이비드 러터(David Rutter)는 웨다크와의 파트너십에 대해서 언급하면서 R3가 코다 플랫폼을 통해 사우디아라비아 및 중동 지역 전체의 경제를 현대화시키는데 기여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한편 웨다크의 CEO 모하메드 알세흘리(Mohammed Alsehli)는 두 회사의 목표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우리 두 회사의 목표는 비전 2030 계획에 따라 사우디아라비아에 세계 정상급의 금융 인프라를 구축한다는 것이다. 그런 다음 이와 유사한 인프라를 UAE에도 세우고 중동 및 동남아 지역으로 이를 점차적으로 확대한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