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준비제도(Fed)는 곧 결제 혁신과 토큰화를 주제로 한 회의를 개최할 것이라고 발표했으며, 이는 실물자산(RWA) 토큰화 분야에서 굵직한 발전이 이어지는 한 주의 흐름 속에서 나온 소식이다.
연방준비제도 이사회(FRB)는 수요일, 오는 10월 21일 결제 혁신을 주제로 한 회의를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회의에는 업계 전문가들이 모여 “결제 시스템을 어떻게 더 혁신하고 개선할 것인가”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회의에서는 결제 혁신의 여러 측면을 다루는 패널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주요 주제로는 ▲금융 상품과 서비스의 토큰화 ▲전통 금융과 탈중앙화 금융(DeFi)의 융합 ▲새롭게 부상하는 스테이블코인 활용 사례와 비즈니스 모델 ▲인공지능과 결제의 접점 등이 포함된다.
연준 이사 크리스토퍼 월러(Christopher Waller)는
“새로운 기술이 가져올 기회와 도전 과제를 살펴보고, 결제의 안전성과 효율성을 높일 방안을 함께 모색하며, 결제의 미래를 만들어가는 이들의 의견을 듣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실물자산(RWA) 토큰화에 대한 이번 집중은 지난 7월 주요 스테이블코인 관련 법안이 통과된 이후 월가에서 토큰화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온체인 자산 가치가 정점을 찍은 흐름 속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온체인 RWA 가치, 사상 최고치 경신
RWA.xyz에 따르면, 토큰화된 실물자산(RWA)의 온체인 가치는 현재 사상 최고치인 278억 달러에 이르렀으며, 이는 올해 초 대비 223% 급증한 수준이다. 이 중 대부분은 토큰화된 사모 신용(private credit) 과 미국 국채가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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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RWA.xyz
이더리움은 자산 토큰화 분야의 업계 표준 블록체인으로 자리잡고 있으며, 스테이블코인을 포함할 경우 시장 점유율이 56%, 레이어-2 네트워크까지 포함하면 77%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Ondo Finance, 토큰화된 미국 주식 플랫폼 출시
이번 주에는 암호화 오라클 제공업체 체인링크(Chainlink)가 토큰화 플랫폼 Ondo Finance와 파트너십을 발표했다. 이번 협력은 최근 출시된 Ondo Global Markets RWA 플랫폼을 위한 것으로, 이 플랫폼은 “월가 2.0”으로 불리고 있다.
이번 이니셔티브를 통해 100종 이상의 토큰화된 미국 주식과 상장지수펀드(ETF)가 온체인으로 제공된다.
Ondo Finance는 수요일, 지난 2월에 발표된 새 플랫폼이 이제 미국 외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이더리움 상에서 라이브 상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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