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 바르셀로나, 칠리즈와 손잡고 팬 토큰 발행하기로

스페인의 유명한 축구 구단 FC 바르셀로나(또는 바르카)가 핀테크 플랫폼 칠리즈(Chiliz)와 파트너십을 맺고 구단을 대표하는 블록체인 기반 토큰을 발행하기로 했다.

회사의 보도자료에 따르면 FC 바르셀로나와의 파트너십의 일환으로 칠리즈는 '바르카 팬 토큰(BAR)'을 새로 만들어내고 '소시오스(Socios)'라는 이름의 소셜모바일 앱에서 이를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고 한다.

칠리즈와 소시오스의 CEO이자 설립자인 알렉산더 드레이퓨스(Alexandre Dreyfus)는 "이더리움 기반의 우리 칠리즈 블록체인 플랫폼 상에서 바르카 토큰을 발행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 이는 팬들의 관심을 유발하고 이를 근거로 수익을 창출한다는 우리 회사의 장기적 목표를 성취한 것이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의 설명에 따르면 몇 달 전 칠리즈는 소시오스 앱 개발 작업을 개시했고 테스트 단계에서 10만 명에 달하는 사용자들을 끌어모을 수 있었다고 한다. 그에 따라 소시오스는 이제 더 이상 베타 단계에 머물러 있지 않는다고 그는 덧붙였다.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고객들의 관심을 끄는 방법도 달라져야

기술 진보가 계속됨에 따라 고객들의 관심을 끄는 방법도 달라져야 한다. 이는 특히 포브스의 집계에 따르면 세계에서 네 번째로 가장 가치가 높은 스포츠 팀인 FC 바르셀로나의 경우에는 특히 그러하다.

팬들은 소시오스에 참가하는 대가로 주어지는 토큰을 받은 다음 이를 상품구매나 행사 참여 등에 사용할 수 있다고 한다.

이탈리아의 축구 구단인 유벤투스(Juventus, JUV)나 프랑스 축구 팀 파리 생제르맹(PSG) 등도 자체 발행 토큰을 보유하고 있다.

이들 자산은 칠리즈의 자체적인 네이티브 토큰인 CHZ에 대비해서 가격이 매겨질 예정이다. 드레이퓨스 CEO는 "우리 모델은 BAR/CHZ, PSG/CHZ, JUV/CHZ 등 토큰을 플랫폼에서 발행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각 팀은 향후 5년에 걸친 수요 예측에 근거해서 한정된 수량의 자체적인 팬 토큰을 발행하게 된다. 예를 들어 바르카는 4000만 개의 토큰을 발행하게 된다."

소시오스 네이티브 BAR 토큰의 사용

PSG나 JUV와 유사하게 FC 바르셀로나의 BAR 토큰도 칠리즈의 권위증명(PoA) 이더리움 기반 블록체인 상에서 ERC-20 토큰 형태로 발행되고 각자의 구단이 체인 확인자의 역할을 맡게 된다.

그러나 사용자들은 이 자산을 다른 디지털 자산처럼 개인 월렛이나 거래소로 옮길 수는 없다.

드레이퓨스 CEO는 "현재 단계에서 바르카 토큰은 Socios.com과 Chiliz.net에서만 입수가 가능하고 금년 1분기 내에 설립될 스포츠 및 엔터테인먼트 토큰 전용 암호화폐 거래소에서 이용을 할 수 잇게 될 것이다. 추후 우리는 이 생태계를 더욱 확대할 수 있기 위해 전략적 파트너들을 영입할 계획도 있다. 우리의 우선적인 목표는 팬들과 사용자들을 위해 이 모델의 유용성을 입증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소시오스는 금년 1분기 말 또는 2분기 초에 캐주얼한 거래를 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며 금년 초에 발표된 스포츠 및 엔터테인먼트 토큰 전용 암호화폐 거래소인 Chiliz.net가 좀더 전문 투자자들을 위한 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