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정통화 카드 발행사와 블록체인 업계 간의 협업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듯하다.

지난 2월 24일, 스포츠 팬 토큰 프로젝트인 소시오스(Socios)는 멤버쉽 카드와 법정통화-암호화폐 선불직불카드의 통합 제품을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이 제품은 블록체인 기반의 글로벌 ID 기능도 제공한다.

이 제품 출시에 앞서, 소시오스는 여러 암호화폐 및 비 암호화폐 협력업체들을 계속 검토한 뒤 카드 발행사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소시오스의 CEO인 알렉산드레 드레이퍼스(Alexandre Dreyfus)는 이전에 비자와 마스터카드 같은 협력업체들이 연락해와 협력관계를 맺은 적이 있다고 말했다.

활성화 직불 카드, 올 여름 출시 계획

소시오스는 현재 블록체인 기반의 글로벌 ID 번호를 자사 모바일 앱에 통합해놓고 있는데, 이는 KYC(Know Your Customer) ID 툴 역할을 한다고 그는 설명했다.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개발사항 중 하나는 블록체인 상의 ID가 될 것이다. 이는 향후 ID 확인이 필요한 스포츠 경기에서 극히 중요할 수 있다.”

선불카드는 일단 출시되면 이 블록체인 아이디를 포함하게 되며 사용자의 지갑에 직접 연결되어 $CHZ 뿐만 아니라 다른 통화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그것이 어떤 통화가 될 것인지, 암호화폐가 될 것인지 다른 통화가 될 것인지는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선불카드는 멤버쉽 카드 역할도 하게 되므로, 정기 결제와 블록체인 토큰 보상금을 상환하거나 다양한 할인 서비스를 누리는 데도 사용할 수 있다.

소시오스는 선불카드 버전에 이어 본격적인 활성화 직불 카드를 올 여름에 출시할 계획이다. 먼저 유럽 시장에 출시한 뒤, 남미, 터키 및 아시아 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