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패러다임 투자자가 새로운 프론티어 기술 벤처 펌을 위해 7,500만 달러를 조달

암호화폐 중심 벤처 캐피털 회사인 패러다임의 전 투자 파트너인 케이시 카루소가 초기 단계 벤처 펌인 토폴로지를 시작하기 위해 7,500만 달러를 조달했다.

 2022년 포브스 선정 '30세 이하 30인' 리스트에 이름을 올린 카루소는 12월 12일 X(구 트위터) 게시물에서 토폴로지가 "인류 발전의 궤적을 바꾸기 위해 모든 것을 거는 창업자들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녀는 2021년 5월부터 2023년 1월까지 패러다임에서 근무했으며, 그 이전에는 2년 이상 베세머 벤처 파트너스에서 암호화폐 전문가로 활동했다.

지난 8년 동안 카루소는 뇌-컴퓨터 인터페이스, 탈중앙화 프로토콜, 반도체, 그리고 새로운 도시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 투자해왔다.

 카루소는 코인베이스(Coinbase), 파이어블록스(Fireblocks), 블라스트(Blast), 옵티미즘(Optimism), 유니스왑(Uniswap), 메이커다오(MakerDAO), 체이널리시스(Chainalysis), 문페이(MoonPay), 깃코인(Gitcoin), 프렌드테크(Friend.tech) 등 패러다임의 다양한 암호화폐 투자 프로젝트를 총괄했을 것으로 보인다.

포춘에 따르면, 센다나 캐피털(Cendana Capital)과 어콜레이드 파트너스(Accolade Partners)가 토폴로지의 7,500만 달러 자금 조달을 주도했으며, 제한적 파트너로는 익명의 오픈AI 창립자, 벤처 캐피털 회사 안드리센 호로위츠의 마크 안드리센(Marc Andreessen)과 크리스 딕슨(Chris Dixon), GPT-4의 공동 저자 중 한 명, 그리고 베세머의 매니징 파트너 밥 굿맨(Bob Goodman)이 포함되었다.

미국의 유명 인사이자 기술 투자자인 패리스 힐튼도 카루소의 새로운 펀드에 기여했다.

 Caruso는 Topology가 7개월간의 은둔 모드(stealth mode) 후, 12월 12일에 공식 출시되었다고 말했다.

Caruso는 31세의 나이에 15살 때부터 오픈 소스 소프트웨어를 작성하기 시작했고, 학교에 다니는 동안 암호화폐를 채굴했다고 말했다.

Caruso는 그때 얻은 수익을 사용하여 엔젤 투자 활동을 시작했다. 엔젤 투자는 자금을 스타트업에 제공하고, 대개는 그 대가로 지분을 받는 방식이다.

그 연쇄 투자자는 구글에서 엔지니어로 일했으며, 하버드 대학교에서 신경공학을 잠시 공부하기도 했지만, 중퇴하고 파라다임에서 일하기 시작했다.

갤럭시 리서치(Galaxy Research)는 11월 15일 보고서에서 2024년 3분기 동안 암호화폐 벤처 자금이 전 분기 대비 17% 감소하여 24억 달러에 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자금 지원은 총 478건의 거래에서 이루어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초기 단계 회사들이—Topology의 주요 집중 분야—전체 자금 지원의 85%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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