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네이도 캐시 공동 창립자이자 개발자인 로만 스톰의 형사 재판에서 검사 측은 목요일에 기소를 마무리하며, 변호인단이 첫 번째 증인으로 이더리움 핵심 개발자를 소환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
목요일 Inner City Press의 보도에 따르면, 뉴욕 남부 연방지방법원에서 열린 재판에서 이더리움 핵심 개발자 프레스턴 반 룬이 로만 스톰의 변호 측 사건에서 증언했으며, 이 변호 측 사건은 약 일주일 정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해당 개발자는 토네이도 캐시를 “이더리움을 위한 프라이버시 도구”라고 설명했으며, 2019년 또는 2020년에 보안상의 우려를 이유로 이 믹싱 서비스를 네 번 사용하여 총 43 이더(ETH)를 전송했다고 밝혔다고 전해졌다.
법정 보도에 따르면, 반 룬은 “해커들이 내 자산 규모를 안다면 내가 표적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검사 측의 반대 심문은 주로 반 룬이 로만 스톰과 개인적인 관계가 있는지, 그리고 그가 “코인베이스 같은 일반적인 암호화폐 플랫폼”을 사용했는지에 관한 질문에 대부분 국한되었다.보도에 따르면, 스톰의 변호인단은 수요일에 “두세 명의 전문가(의사)”를 증인으로 부를 계획이며, 체이널리시스(Chainalysis) 관계자를 부를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관련 기사: 로만 스톰의 토네이도 캐시 재판에 대해 알아야 할 것들
반 룬의 증언은 로만 스톰의 형사 재판 9일째에 이루어졌으며, 스톰은 토네이도 캐시에서의 역할과 관련해 자금 세탁, 무허가 송금업 운영 공모, 미국 제재 위반 공모 혐의를 받고 있다.
이더리움 핵심 개발자는 이미 암호화폐 믹싱 서비스의 스마트 계약 주소에 대한 미국 재무부의 제재를 상대로 한 소송에 참여한 바 있다.
스톰은 여전히 징역형에 처해질 위험이 있다.
변호 측이 약 2주 내로 변론을 마무리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스톰의 변호인단은 목요일에 법원에 추가 서류를 제출해 배심원에게 토네이도 캐시와 북한 해커 그룹인 라자루스 그룹에 관한 정보를 명확히 해달라는 배심원 지침 수정 요청을 했다.
스톰은 유죄 판결을 받을 경우 수년간의 징역형에 처할 가능성이 있다. 캐서린 파일라(Katherine Failla) 판사는 월요일에 다른 암호화폐 관련 사건들, 특히 7건의 중범죄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아 25년형을 선고받은 전 FTX CEO 샘 뱅크먼-프라이드(Sam Bankman-Fried)의 사건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밝혔다.
토네이도 캐시의 공동 창립자 겸 개발자 세 명 중 한 명인 알렉세이 페르체프(Alexey Pertsev)는 2024년에 네덜란드에서 자금 세탁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아 5년 이상의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잡지 기사 제목: 로빈후드의 토큰화 주식, 법적 논란을 일으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