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살바도르의 비트코인 비치 지역 공동 설립자 중 한 명인 로만 마르티네즈는 “많은 비트코인 사용자들이 국제적인 암호화폐 규제 단속에 대응하여 엘살바도르를 재정착지로 고려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7월 27일, 나쉬빌에서 열린 비트코인 2024 컨퍼런스에서 Cointelegraph와 인터뷰를 진행한 로만 마르티네즈는, 전통 금융 시스템에서 배제된 느낌을 받은 사람들이 엘살바도르를 주목하고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는 부분적으로 엘살바도르의 비트코인 정책 때문일 수 있다. 비트코인 비치 공동 설립자에 따르면, 엘살바도르 대통령 나이브 부켈레가 2021년에 비트코인을 법정 화폐로 채택하는 법안을 지지함으로써 다른 나라들에게도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있다.

마르티네즈는 “많은 가족과 개인들이 엘살바도르를 Plan B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들은 부동산을 구입하고, 많은 비트코인 사용자들이 엘살바도르로 이주하여 거기서 생활하며 자녀를 키우고 싶어한다.”

마르티네즈는 유럽, 미국, 캐나다에 거주하는 사람들이 엘살바도르를 가족을 키우고 집을 사기에 더 경제적인 장소로 고려하고 있으며, "비트코인 기준"으로 생활하고 싶어한다고 전했다. 4월에 부켈레 대통령은 5,000명의 외국인 근로자에게 시민권을 부여하는 이니셔티브를 발표했다.

엘살바도르에 거주하는 650만 명 중 약 95,000명이 비시민권자 또는 이민자로, 이들 중 58%는 니카라과, 온두라스, 과테말라 출신이다. 나머지 약 55,000명은 미국을 포함한 다른 나라 출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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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에 취임하고 2024년에 재선된 부켈레는 자신을 “세계에서 가장 쿨한 독재자”로 브랜딩하며, 자신의 정당이 장악한 입법부에서 친암호화폐 법안을 추진하는 데 도움을 주었다. 비판자들은 부켈레가 대통령 재임 중 권위주의적 정책을 시행했다고 주장하며, 경찰이 그의 행정부를 비판하는 개인들을 구금했다고 보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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