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중앙은행 위원 "페이스북의 리브라는 매력적이지만 믿을 수 없어"

유럽중앙은행(ECB)의 이브 메르시(Yves Mesrch)정책위원은 2일(현지 시간)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ECB 법률 회의에서 페이스북의 리브라 스테이블 코인은 "매력적이긴 하지만 믿을 수 없다"고 말했다.

불룸버그는 메르시의 이같은 발언을 2일자 기사에서 보도했다. 메르시는 민간 화폐는 중앙은행이 발행한 법정화폐의 대안으로 자리잡을 가능성이 거의 없거나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메르시: 중앙은행만 믿을 수 있다.

 

그는 독립적인 중앙은행만이 통화를 안정적으로 만들고 국민을 신뢰를 얻을 수 있도록 충분한 인스티튜셔널 뱅킹(institutional banking: 기업 및 정부 등 기관고객을 위해 서비스를 제공하는 은행 업무)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믿는다.

“나는 유럽인들이 페이스북의  매력적이지만 믿을 수 없는 유혹에(Siren call) 빠져  안전성과 건전성이 이미 확보된 기존의 결제 솔루션과 채널을 뒤로하지 않길  진심으로 바란다.”

 

전 세계의 규제 기관들은 리브라가 자금 세탁의 도구가 될 수 있으며 및 중앙은행의 자본 통제기능을 와해시킬 것이라며 우려를 표명해왔다. 지난달 스위스 금융당국을 방문한 뒤에도  미국 의원들은 페이스북의 암호통화 프로젝트에 대해 여전히 우려하고 있다.

 

페이스북의 로비활동


페이스북은 로비활동을 강화하며 규제압박에 대응하고 있다. 페이스북은 최근 리브라에 대한 부정적인 반응을 줄이기 위해 워싱턴에 본사를 둔 로비 회사를 고용했다.

리브라는 8월 초 미국 공화당 상원의원 마이크 크레포(Mike Crapo)의 조수였던 수잔 스토너 주크(Susan Stoner Zook)를 리브라 프로젝트 로비팀에 영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