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DApp) 산업에 대한 데이터를 제공해 온 분석 플랫폼 DappRadar가, 출시 7년 만에 운영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월요일 X 게시글에서 DappRadar의 공동 창립자인 스키르만타스 야누슈카스와 드라고스 두니카는 플랫폼을 단계적으로 종료하겠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현재 환경에서 이 규모의 플랫폼을 운영하는 것은 재정적으로 지속 불가능해졌다”고 말하며, 폐쇄 절차를 시작함에 따라 “향후 며칠 안에” 블록체인과 DApp 추적을 중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출처: DappRadar

공지문에 따르면, 플랫폼은 자체 RADAR 토큰과 탈중앙화 자율 조직(DAO)을 어떻게 처리할지에 대해서는 별도로 안내할 것이라고 밝혔다. Nansen의 데이터에 따르면, 폐쇄 발표 직후 토큰 가격은 약 30% 하락해 게시 시점 기준 약 $0.00072에 거래됐다.

코인텔레그래프는 논평을 위해 DappRadar에 연락했으나, 게시 시점까지 응답을 받지 못했다.

관련 소식: DappRadar에 따르면, 3분기 동안 일일 활성 지갑 수가 22%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디파이(DeFi) 총예치금(TVL)은 사상 최고치인 2,370억 달러를 기록했다.

탈중앙화 거래소 인프라와 관련된 가장 중요한 사건 중 하나는 3월에 발생했는데, 분석에 따르면 한 고래 투자자가 Hyperliquid의 취약점을 이용해 수백만 달러를 벌었다고 보고되었다.

DappRadar는 2025년 2분기 보고 블로그에서 “자금 조달이 둔화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디파이는 강력한 TVL 성장과 가격 회복에 힘입어 여전히 핵심 축으로 남아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러나 익스플로잇 관련 손실 급증은 강력한 보안 없이 성장하는 것이 이 분야를 후퇴시킬 수 있다는 뚜렷한 경고”라고 덧붙였다.

암호화폐 산업에서 중요한 분석 플랫폼

2018년에 출범한 DappRadar는 탈중앙화 거래소 Balancer의 1억 달러 규모 익스플로잇 사건과 같은 사고를 분석하고, DApp 관련 동향을 추적하는 등 암호화폐 및 블록체인 산업 종사자들에게 중요한 정보원으로 성장했다.

2025년 다른 주목할 만한 폐쇄 소식으로는 암호화폐 거래소 eXch, 대체불가토큰(NFT) 마켓플레이스 X2Y2, 탈중앙화 거래소 Mango Markets의 폐쇄가 있다.

매거진: 2026년은 암호화폐에서 실용적 프라이버시의 해 – Canton, Zcash 등 집중 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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