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비트코인 가격(BTC)이 연중 최고치를 경신한 가운데  전체 암호화폐의 시가총액이 3,000억 달러를 돌파했다. 지난 한 달 동안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2,184억 달러에서 3,031억 달러로 꾸준히 증가했고, 올해 들어서만도 65.92% 증가했다.

암호화폐시장 일일 가격표.  출처: Coin360

이번 주 초, 코인텔레그래프 정기기고자인 미카엘 반 데 포프(Michaël van de Poppe)는 암호화폐시가총액 3,000억 달러가 갖는 의미의 중요성에 대해 말한적이 있다.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 차트. 출처: TradingView

반 데 포프는 위의 차트를 게시하고 이렇게 말했다:

“이 차트는 2,450억 달러에서 확실한 지지/저항 플립 보이고 있으며, 이후 시가총액은 계속 상승하고 있다. 다음 목표는 2,850억 달러이고 그 다음은 3,000억 달러...이는 3000억 달러를 목표로 한 상승이 지속될 것이라는 인상을 주는데, 3,000억 달러는 차기 저항대로 작용할 것이다."

시총 3,000억 달러 돌파 후 암호화폐시장에 어떤 일이 일어날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반 데 포프는 이렇게 말했다:

“2019년 4분기에 HL 패턴(고점 기록후 신고점으로 가기전 조정을 보이느 패턴. 고점과 저점을 높이는 상승 패턴의 하나)을  완성했기에 나는 시장이 바닥을 확인하고 이제 새로운 고점을 향해 나아가고 있는 중이라고 믿는다. 또한 비트코인이 차분한 속도로 상승할 때 알트코인이 최고로 오르기 때문에 앞으로 알트코인이 비트코인을 앞서가기 시작할 가능성이 높다. 이는 비트코인 지배력이 더 떨어질 것이라는 뜻이다."

비트코인은 강세이지만 10,400달러 유지가 관건

BTC USD 일간 차트. 출처: TradingView

한편, 연초이후 비트코인의 점유율은 68%에서 62%로 떨어졌으며 많은 알트코인은 두 자릿수, 심지어 세 자릿수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현재 비트코인 강세론자들은 10,300달러에서 10,400달러의 저항대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이로 인해 비트코인 가격이 한때 10,450달러까지 치솟기도 했지만 상승쐐기형 패턴 상부(overhead) 추세선의 저항에 부딪쳐 실패했다. 

만약 강세론자들이 10,300달러를 지지선으로 돌릴 수 있다면, 많은 분석가들은 비트코인이 10,500달러에서 10,900달러 영역을 뚧고 11,000-11,500달러까지 달려갈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거래량과 하이얼 로 (HL)  

BTC USD 6-시간 차트. 출처: TradingView

만약 10,300-10,400달러권을 지지 영역으로 돌리지 못한다면,  비트코인 가격은 10,163 달러와 10,080 달러로 하락할 수 있다.  그 이하의 조정 지점은 상승 쐐기 패턴의 하부 추세선(lower trendline)인  9,785달러인데 이는 50일 이동 평균과 일치한다. 

상승 쐐기패턴에서 가격이 떨어지면 거래자들은 9,450달러로, 이는 9,500달러의 피보나치 되돌림 23.6%인 9,500달러에 약간 못 미친다. 최근 조정시 이루어진 거래의 대다수가 예상보다 높은 가격대에 이루어졌기 때문에,  하락을 예상했던 투자자들은 반등 예상 지점보다 약간 더 높은 가격에서 매수 주문을 냈을 것이다. 

여기에 표현된 견해와 의견은 전적으로 저자의 견해일 뿐이며 코인텔레그래프의 견해를 반영하는 것은 아니다. 모든 투자와 거래는 위험을 수반하기에 결정을 내릴 때는 자신의 연구를 바탕으로 해야 한다. 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