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시트콤 애니메이션 '심슨 가족'의 최근 에피소드에 인기 미드 ‘빅뱅 이론’의 짐 파슨스(Jim Parsons)가 게스트 스타로 출연해 암호화폐와 블록체인 작동 방식에 대해 설명했다.

이 에피소드에서는 살아 움직이는 원장이 나와 암호화폐야말로 미래의 돈이라고 예견하면서 "매일같이 나는 미래의 현찰에 더욱 가까워지고 있어. 당신의 지갑이 아닌 당신의 컴퓨터 속에서!”라고 말한다.

짐 파슨스의 설명 말미에는 암호화폐의 작동 방식을 좀더 자세히 ‘설명하는’ 메시지가 잠시 화면을 스쳐가는데, 그 내용 일부는 다음과 같다.. 

"‘암호화폐’라는 단어를 반복적으로 사용하면서 암호화폐를 정의하면 마치 우리가 암호화폐에 대해 초보적으로나마 이해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암호화폐란 바로 그런 것이다. 이 시스템에는 암호화폐의 추가 생성을 위한 규칙이 정의되어 있다. 이들은 전통적 통화와 같은 법정통화에 의해 생성되거나. 무작위적으로 사용되거나, 혹은 르브론(LeBron: 미국의 프로 농구선수)에게 몽땅 줄 수도 있다."

암호화폐 커뮤니티에서는 이 에피소드를 환영했다. 알트코인 데일리(Altcoin Daily)라는 계정에서는 이에 대해 다음과 같이 언급했다. 

“심슨 가족이 또 한 건 해냈다! 위대한 짐 파슨스가 #심슨 가족에 출연해 리사 심슨에게 암호화폐가 무엇인지 설명하다니! 미래의 현찰이라고 말이야! 멋지지 않은가!”

이 트윗에 대한 일부 댓글에서는 심슨 가족이 지난 수년간 미래를 예측해 온 것으로 정평이 나있음을 지적하기도 했다. 예컨대, 십 년 전에도 도널드 트럼프를 미국 대통령으로 등장시킨 적이 있으며, 보다 최근에는 미드 ‘왕좌의 게임’ 시리즈의 결말부를 알아맞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