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법원이 비트코인 창시자라고 주장하는 크레이그 라이트에게 그의 이전 사업 파트너이자 고인이 된 데이브 클라이먼의 동생에게 50만 BTC를 지급하라는 명령을 내린 이후 비트코인(BTC) 가격은 새로운 변동성에 직면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기사작성 시점을 기준으로 50만 BTC를 시가로 평가하면 50억 달러 이상이 되는 데 이럴 경우 이전 자산에 대한 세율은 40%(20억달러)까지 오르게 된다.
시장관측자들은 이에 따라, 20억 달러 정도에 해당하는 BTC 20만개가 일시에 시장에 매물로 쏟아질 수 있으며, 이로 인해 시장이 무너질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라이트는 핀테크 잡지 모던 컨센서스와의 인터뷰에서 데이브 클라이만으로부터 수십만 건의 BTC를 훔쳤다는 혐의에 대한 법원 명령을 따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