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텔레그래프 코리아(kr.cointelegraph.com)는 24일 서울 콘래드 호텔에서 출범식을 개최했다.

코인텔레그래프 코리아는 세계 블록체인 및 암호화폐 산업에서 선도적인 입지를 구축하고 있는 코인텔레그래프(www.cointelegraph.com)의 한국HQ로서 코인텔레그래프의 글로벌기사와 국내 취재뉴스를 실시간으로 제공하게 된다.

한국의 금융센터인 여의도에서 개최된 이번 출범식에는 우리금융, 신한금융, 한국거래소 등 금융 및 블록체인 업계에서 150명 이상의 인사들이 참석했다.

유재수 부산시 경제부시장은 축사를 통해 "코인텔레그래프 코리아가 블록체인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훌륭한 매체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부산시는 부산국제금융센터를 블록체인특구로 지정하는 등 블록체인산업 육성에 적극적인 행보를 펼치고 있다.

코인텔레그래프의 올리비아 카포잘로 편집장은 축사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우리는 오랫동안 한국에서의 기회를 기다려 왔다. 한국 팀을 코인텔레그래프의 새 가족으로 맞이하게 되어 말할 수 없이 기쁘다. 우리는 한국HQ와의 협력을 통해 중요 시장인 한국에 대한 뉴스 커버리지를 향상시킬 것이다.”

왜 한국인가?

2017년 12월 일본 도쿄에 코인텔레그래프 재팬(Cointelegraph Japan)이 설립된 데 이어  한국 HQ가 출범함으로써 코인텔레그래프는 블록체인•암호화폐 산업에서 매우 중요한 지역인 아시아에  2곳의 기지를 확보하게 됐다.

 

특히 한국은 블록체인 개발의 선두주자로 알려져 있으며 암호 시장의 큰 부분을 대표하고 있다. 암호 분석 웹사이트 코인힐스의 자료에 따르면, 한국은 비트코인 거래량 기준으로 세계상위 3개국에 속한다.

정부는 암호화폐산업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엄격한 규제정책기조를 취하고 있지만, 블록체인산업 전반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

올해 정부는 블록체인 특구를 지정하는 등 블록체인 개발 예산을 전년대비 두 배 정도로 늘렸다.

코인텔레그래프 임원

코인텔래그래프 코리아 공동창업자인 전선익대표와 정기욱대표가 공동대표를 맡았다. 전대표는 블록체인 뉴스 사이트 블록포스트의 대표이사를 겸하고 있다. 전대표는 블록포스트와 코리아블록체인위크를 만든 블록체인 엑셀러레이터 기업 팩트블록의 창업자이기도 하다. 정기욱대표는 국토부의 스마트 시티 공공정책 특별보좌관을 역임했다.

편집장에는 한국경제신문, Korea Economic Journal 등에서 기자, 편집장을 거친 이청무씨, 부편집장에는 아시안 일렉트로닉스 소스 등에서 경력을 쌓은 박동욱씨가 임명됐다.

공동창업자 겸 공동대표: 전선익

공동창업자 겸 공동대표: 정기욱

편집장 이청무

 

코인텔레그래프는 지속 성장 중

작년에, 코인텔레그래프는 독일어와 이탈리아어를 사용하는 사람들을 위한 버전을 포함하도록 언어 옵션을 확장했다. 지난 2월 코인텔레그래프는 이탈리아어로 번역된 글로벌 뉴스와 함께 현지 중심의 산업 뉴스를 특화 한 코인텔레그래프 이탈리아를 출범시켰다. 또 그로부터 몇 주 후, 코인텔레그래프는 독일어 버전인 코인텔레그래프 아우프 도이치도 공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