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자산 데이터 애그리게이터 코인게코는 커뮤니티가 탈중앙화 거래소(DEX)의 온체인 데이터에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기능을 출시했다.

2월 28일, 코인게코는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를 통해 DEX 데이터를 제공한다고 발표했다. 이 데이터는 DEX 추적 부문인 게코터미널에서 지원될 예정이다. 새로운 통합을 통해 사용자는 암호화폐 가격, 시장 데이터, 메타데이터를 위한 통합 API에 액세스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아직 코인게코에 상장되지 않은 암호화폐에 대한 온체인 유동성 풀 데이터도 이용할 수 있다.

코인게코에 따르면 이번 신제품 업데이트를 통해 250만 개의 유동성 풀에서 220만 개의 토큰으로 API 적용 범위가 확대될 예정이다. 또한 사용자가 120개 네트워크에 걸쳐 약 900개의 탈중앙 거래소의 데이터에 액세스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여기에는 유니스왑, 팬케이크스왑, 오르카, 커브, 밸런서와 같은 탈중앙화 거래 플랫폼이 포함된다. 코인게코의 유료 API 구독자는 이제 20개의 새로운 엔드포인트를 통해 이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다.

코인게코의 공동 설립자 바비 옹은 새로운 업데이트가 디지털 자산 가격과 시장 데이터를 통해 암호화폐 커뮤니티에 힘을 실어주겠다는 의지를 보여준다고 말했다.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이제 코인게코 API를 통해 온체인 DEX 데이터에 액세스할 수 있으므로 사용자는 여러 소스에서 통합할 필요 없이 정보를 활용하고 탈중앙화 생태계에 더 깊이 뛰어들어 새로운 제품 개발의 길을 열 수 있다."

코인게코 대변인은 코인텔레그래프와의 인터뷰에서 이 새로운 개발은 사용자에게 시장에 대한 "전체론적 관점"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사용자는 온체인 DEX 데이터에 액세스하여 광범위한 시장 동향과 가격 변동을 더 잘 이해할 수 있다.

또한, 이 통합 API는 개발자를 위한 프로세스를 간소화한다. "여러 API의 코드를 수정할 필요 없이 업데이트와 변경을 효율적으로 구현할 수 있어 유지보수 오버헤드와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코인게코 대변인은 토큰에 대한 집계된 암호화폐 가격을 생성하는 텔레그램 봇이 이제 DEX에서 트렌드 암호화폐 풀도 공유하도록 설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는 개발자들이 제품을 업데이트하고 더욱 발전시킬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코인게코의 발표는 탈중앙화 금융(DeFi) 분야의 여러 발전과 함께 이루어졌다. 2월 22일, 에이브는 BNB 체인 네트워크에 대출 프로토콜을 배포했다. BNB 체인 코어 개발팀은 이전 성명에서 코인텔레그래프에 이번 통합을 통해 네트워크의 개발자들이 에이브의 유동성을 기반으로 하는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유니스왑은 2월 27일에 네이티브 지갑을 위한 웹 확장 프로그램을 출시할 예정이다. 탈중앙 거래소는 발표를 통해 확장 프로그램을 통해 사용자가 브라우저에서 직접 디지털 자산을 보내고, 받고, 구매하고, 교환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니스왑은 uni.eth 사용자 이름을 신청한 사용자를 위한 대기자 명단이 있다고 밝혔다. 그리고 이 사용자들에게 확장 프로그램의 베타 버전에 대한 액세스 권한을 부여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