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거래가 1,000억 달러를 넘어섰다. 

맥코트(Tim McCourt) CME 그룹 전문이자 글로벌 주식 지수 대안투자상품 총괄은 코인텔레그래프에  "CME 비트코인 선물이 2017년 12월 출시 이후 거래량이 1,000억 달러를 넘어섰다"고 말했다.  

기관투자자들의 합류


주류 금융업체들은 2017년 암호화폐의 대세상승기에 암호화폐 업계로 진출하기 시작했다. 

2017년 12월 비트코인이 사상 최고가를 기록하면서 CME는 현금결제형 비트코인 선물거래 상품을 출시했다. CME의 시장 진입은 시카고 보드 옵션 거래소, 즉 CBOE가 이와 유사한 현금결제형 비트코인 선물 거래 상품을 출시한 지 1주일 만에 이루어졌다. 

"우리의 비트코인 선물상품은 지난 2년 동안 발전해왔고 현재 전세계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가장 유동적인  상장된 비트코인 파생상품 중 하나이다"라고 맥코트는 말했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CBOE는 2018년의 긴 불황을 견디지 못하고 2019년 3월에 비트코인 선물거래를 중단했다. 

합류하는 기관들 늘어나

CBOE가 거래를 중단하기는 했지만, 그 이후 다른 주류 기관들이 암호화폐산업에  참여하기 시작했다.

인터콘티넨탈 익스체인지(ICE)는 2019년 9월 23일 백트 플랫폼을 통해 실물결제 비트코인 선물거래를 시작했다. 백트는 또 2019년 12월 현금결제형 비트코인 선물에 비트코인 옵션 거래를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