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12 교육 기업 클래스오버(Classover)가 솔라나 준비금 조성을 통해 암호화폐 분야에 진출한다고 발표했다.

회사는 최대 5억 달러 규모의 선순위 전환사채를 발행할 계획이며, 조달 자금의 80%는 솔라나(SOL) 구매에 할당될 예정이다. 이번 조치는 핵심 사업과 함께 암호화폐 관련 전략으로 확장하는 기업들의 증가하는 추세를 반영한 것이다.

6월 2일 발표에 따르면, 클래스오버는 이미 약 110만 달러 상당의 6,472 SOL을 구매해 준비금을 시작했다. 5억 달러 규모의 전환사채 발행은 솔라나 그로스 벤처스(Solana Growth Ventures)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진행된다.

클래스오버는 전 세계 K-12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습 과정을 제공하는 온라인 교육 회사다. 6월 3일, 발표 하루 만에 나스닥에서 클래스오버 주가는 장중 46.5% 상승한 5.45달러를 기록했다.

Classover shares’ intraday performance on June 3. Source: Google Finance

회사에 따르면, 최대 5억 달러 규모의 전환사채 발행은 클래스오버의 4억 달러 주식 매수 계약을 보완하는 역할을 할 수 있다. 이 두 가지 자금 조달 방식을 합하면, 회사의 솔라나 구매력은 총 9억 달러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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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솔라나 준비금 보유 기업들

클래스오버의 솔라나 준비금 기업 전환은 일부 상장 기업들이 SOL을 활용해 새로운 수익원을 창출하고 투자자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키려는 추세를 반영한다.

 5월, 캐나다 상장 기업인 SOL 스트래티지스(SOL Strategies)는 SOL 스테이킹 사업을 위해 최대 10억 달러 자금 조달을 위한 규제 허가를 요청했다. 회사의 2025년 2분기 실적 보고서에서는 검증자 및 스테이킹 수익 증가가 나타났다.

나스닥에 상장된 유펙시(Upexi)는 4월에 1억 달러 자금 조달을 발표한 후 주가가 630% 급등했으며, 조달 자금의 90%는 SOL 매입에 할당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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