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사용했던 지폐에 대한 검역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암호화폐 커뮤니티는 비트코인을 결제 수단으로 활용하면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코로나바이러스 환자 수 최근 급증

우한(武漢)이 위치해 있는 후베이(湖北)성에서는 13일 보건당국에서 코로나19 진단방법을 변경한지 24시간 만에 15,000건의 환자와 242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프리미티브 크립토(Primitive Crypto)의 설립자인 도비 완(Dovey Wan)은 같은 13일 트위터를 통해 중국 정부가 환자 및 사망자 수를 낮춰 발표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BBC의 최근 기사에서는 신규환자 2,009명과 사망자가 142명 더 보고됐다고 보도했다. 공식 수치에 따르면 중국 내 총 환자 수는 68,000명이고 사망자 수는 1,665명에 달한다.

암호화폐 시장에의 영향

폐쇄된 것으로 알려진 중국의 암호화폐 채굴 사업자들은 비트코인 네트워크 해시레이트에 거의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트코인 네트워크는 현재 해시 레이트가 계속 증가해 그 어느 때보다도 강력한 것으로 나타났다.

퀀텀 이코노믹스(Quantum Economics)의 설립자인 매티 그린스펀(Mati Greenspan)은 코인텔레그래프와의 인터뷰에서 암호화폐 시장에 대한 코로나 19의 영향을 추정하기는 힘들다며 "비트코인 가격이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가늠하기 힘들다. 그러나 지금 느낌으로는 별 다른 영향이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채굴 하드웨어 제조회사 비트메인(Bitmain)의 대변인은 지금까지 아무런 영향을 받지 않았다고 말했다.

코로나코인의 탄생

암호화폐 업계가 트위터 상에서 비트코인이 은행권을 통한 바이러스 확산을 막는 답이 될 수 있을지에 대해 논의를 벌이는 동안에 ERC-20 기반의 코로나 코인(NCOV)이 발행됐다고 레딧 포스팅에서 발표했다. 이 웹사이트에 따르면 코로나 코인의 발행 목적은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대중적 인식을 높이기 위한 데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