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중부의 후난성이 뤄디(Loudi) 시에 완바오(Wanbao) 블록체인 지구 설립을 승인했다. 이는 후난성 최초의 블록체인 지구라고 3월 4일자 현지 뉴스 보도는 전했다.

후난성은 중국 내 블록체인 기업 수 상위권 지역

중국의 2019년 블록체인 지구 개발 평가 보고서에 따르면, 뤄디 시는 중국내 블록체인 지구 중에서 17위를 차지하고 있다고 한다.

뤄디(Luodi) 블록체인 지구는 이미 쉐어즈링크(Shareslink), 하이퍼체인(Hyperchain), 인사이트 데이터(Incite Data), 쉔젠 데팡 테크놀로지(Shenzhen Defang Technology)를 포함한 다수의 업계 선도 기업들을 유치해놓고 있다.

후난성에는 총 788개의 블록체인 기업들이 설립되어 있어 중국 내에서도 해당 기업 수 상위권에 자리잡고 있다고 이 보고서는 밝혔다.

후난성은 예비 단계로 완바오의 새로운 뤄디 시 지역과 징카이 지역의 다른 특별 지구, 그리고 창사 시의 가오싱 지역에 주요 블록체인 산업단지를 건설할 계획이다.

중국 정부의 블록체인 부문 대거투자 행보

하이난의 블록체인 시범지구는 중국 정부로부터 10억 위안(1억4,200만 달러) 상당의 자금을 지원 받았다.

중국에서 블록체인이 주류화되는 추세 속에 블록체인에 대한 장기적인 투자는 2023년까지 2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