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구시보가  중국 중앙은행이 올 11월 자체 암호화폐를 출시할 계획이라는 최근 보도를 부정했다고 주장했다.

환구시보는 중국 공산당 기관지인 인민일보(CPC)의 영문판으로 환구시보의  후시진(Xu Xijin) 편집장은 중국 당국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에 전 세계 금융시장 참여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8월 28일, 환구시보는 공식 트위트를 통해 다음과 같이 보도했다:

“중국중앙은행이 수개월 안에 국가지원의 암호화폐를 발행할 것이라는 보도를 부정했으며 이를 "잘못된 추측"이라고 말했다"

기대에 찬 8월

8월 내내 인민은행(PBoC)의 디지털 법정통화를 출시계획에 대해 구체적인 보도가 연이어 나왔다.

 

8월 2일  인민은행은 성명을 통해 페이스북의 리브라 출범이 미국과 미국 달러의 헤게모니를 강화할 것이라는 인민은행총재의 우려에 따라 인민은행이 디지털 통화의 연구개발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리고 10일에는 은행의 결제부문 책임자가 디지털 화폐 발행 준비를 거의 끝냈다고 말했다.

또한 20일에는 중국공산당이 소유한  중국일보(CPC) 뉴스 포털에서 2018년까지 5년간의 연구 및 시스템 개발 작업을 거친 중앙은행의 암호화폐 발행일정이 리브라로 인해 빨라지고 있다는 보도도 나왔다.

이번 주 초 포브스는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중국인민은행이 11월 11일경 암호화폐를 출시할 것이며 1차 발행분을 알리바바, 텐센트,  5개 은행 및 이름이 밝혀지지 않은 1개 기업에 디지털 통화 1차분을 분배할 것이라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