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중앙은행, 디지털 위안 실용화 실험 선전에서 시작할 듯

중국이 마침내 세계 최초로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의 실용화 시험에 돌일합 계획이다.

중국의 언론매체인 카이징(财经)의 9일자 보도에 따르면 CBDC가 2019년 말 선전(深圳)에서 시험적으로 운용될 것이며, 경우에 따라 쑤저우(苏州)에서도 도입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중앙은행, 디지털화폐 운영에 있어 시중은행들간의 경쟁 유도

중국의 중앙은행인 인민은행(PBoC)의 주도 하에 네 곳의 시중은행과 차이나텔레콤 등 기업들도 파일럿 프로그램에 참가하여 디지털 화폐 결제를 시험할 계획이다.

카이징의 보도에서는 "우선 파일럿 검증 영역을 선택하고 시나리오 및 서비스 범위를 설정하며 점차적으로 법정통화의 디지털 형태를 도입하는 식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과거의 파일럿 프로그램과 비교할 때 이번에는 중앙은행의 디지털 화폐 파일럿이 중앙은행 시스템 외부로까지 확대되어 운송, 교육, 의료 등 설제 서비스 시나리오 부문에까지 미칠 것이다."

선전에서 인민은행은 디지털 화폐가 광범위하게 채택될 수 있도록 시중은행들이 서로 다르게 디지털화폐를 운영하는 방식으로 은행들간의 경쟁을 유도하고 있다.

인민은행, 세계 최초의 CBDC 발행 중앙은행이 될 것

이번의 CBDC 테스트는 핀테크를 적극 도입하려는 중국 정부의 노력을 반영하는 것으로 인민은행은 디지털 화폐를 발행하는 세계 최초의 중앙은행이 될 것으로 보인다.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했듯이 CBDC는 지난 몇 년 전부터 준비를 해오던 것으로 중국 정부가 지난 10월 블록체인 기술을 공식 인정하던 당시 이미 매우 앞서가는 발전 단계에 와 있었다.

그러나 중국의 CBDC 발행 계획에 대한 비판론은 계속되고 있으며 특히 시스템 간 호환성 문제가 가장 심각한 장애물로 지적되고 있다.

지난 주에 코인텔레그래프는 중국에서의 암호화폐 및 블록체인 발전상에 대한 보도를 하기 위해 자회사 코인텔레그래프 차이나를 설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