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과 홍콩의 금융당국인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무역금융 플랫폼을 활성화하기로 했다.

홍콩 금융관리국(HKMA)은 6일 보도자료를 내고 HKMA의 자회사인 홍콩 인터뱅크 클리어링 리미티드(HKICL)와  중국 인민은행(PBoC)의 자회사인 디지털화폐연구소(Institute of Digital Currency)와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발표 했다.

중앙은행은 "보다 편한 무역금융" 원해

이번 계약은 2020년 1분기부터 무역금융 플랫폼에 대한 개념증명(PoC0을 개발함으로써 기존의 HKMA의 이트레이트 커넥트(eTradeConnect)와 인민은행의 무역금융 플랫폼(Trade Finance Platform)을 상호 연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HKMA는 보도자료에서 "상호 연계 작업이 성공적으로 완결되면 보다 편리한 무역금융 서비스가 제공할 수 있고 홍콩 소재 은행들이 무역금융 비즈니스를 보다 확대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

중국의 블록체인 투자 자금 60억 달러에 육박

이 소식은 시진핑  주석이 국내경제 부양을 위해 블록체인 기술 활용을 확대하라는 지시가 있은지 몇 주 만에 나온 것이다.

이와 때를 같이 하여 중국 국내 금융경제지 중금투X(China Money Network)는 6일자 기사에서 중국 지방정부와 다른 기관들이 57억 달러에 달하는 블록체인 펀드를 투자하기로 약속했다고 보도했다.

한편 HKMA의 에디 유(Eddie Yue) 총재는 이번 MOU 서명에 대해 언급하면서 "홍콩의 핀테크 개발 수준을 한층 더 업그레이드 하기 위해서 우리는 HK Inc. 접근법을 보다 심화시켜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