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리브라(Calibra)의 CEO 데이비드 마커스(David Marcus)가 페이스북에서 진행하는 스테이블코인 프로젝트인 리브라의 자금세탁방지(AML) 표준이 다른 페이먼트 네트워크들에 비해 훨씬 더 낫다고 최근 발언했다.

금융전문지 핀엑스트라(Finextra)는 29일자 기사에서 마커스가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머니 20/20(Money 20/20) 컨퍼런스에서  "다른 어떤 페이먼트 네트워크보다도 리브라에서 AML 실행 수준이 훨씬 더 엄격하다"고 주장했다고 보도 했다..

마커스 CEO는 리브라 네트워크 기저에 있는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규제당국이 거래 내역을 추적하고 의심스러운 거래를 포착하는 것이 쉬워질 수 있다고 말했다.

"개방형 원장(즉 블록체인)을 활용하면 규제당국자들이 거래 내역을 파악하고 보고서에 의존하지 않고도 쉽게 리스크를 포착해낼 수 있다.  그러한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은 우리의 몫이며 이제 거버넌스 구조가 자리잡은 상황에서  우리가 그런 능력이 있음을  보여줘야 한다."

마커스는 아무 월렛 서비스 회사나 AML과 KYC(고객알기제도) 규제만 준수한다면 얼마든지 이 네트워크에 참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진정한 글로벌 페이먼트 네트워크

마커스 CEO는 리브라가 글로벌 페이먼트 네트워크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수백만에 달하는 사람들의 삶을 더 낫게 만들어줄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올 해 여름 의회 청문회에서 하원의원들은 마커스에 대해 리브라 프로젝트와 관련하여 많은 질문을 던졌고 리브라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거나 그가 제시한 자금세탁 및 불법행위를 방지안에 대해 노골적인 회의감을 나타냈다.

한편 페이스북의 설립자 겸 CEO인 마크 저커버그(Mark Zuckerberg)가 지난 23일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했을 당시에도 다수의 의원들이 리브라에 대한 부정적인 의견을 표시했다.

리브라에 대한 부정적인 견해와 논란이 그치지 않는데 대해 마커스 CEO는 머니 20/20에서 "역사를 통틀어 수백만 명에 달하는 사람들의 삶을 뒤바꿔놓은 이노베이션들 중에 다수가 처음에는 다 언론의 부정적인 평가를 받았었다"고 대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