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기반 탈중앙금융(디파이, DeFi) 서비스의 기준 자산으로 활용도가 높은 스테이블코인(가치안정화폐)을 수수료없이 간단하게 구매할 수 있게 됐다.  

12일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원은 테더(USDT)와 유에스디코인(USDC) 2개 종목을 가상자산 간편구매 상품에 추가한다고 밝혔다. 코인원의 가상자산 간편구매 서비스는 원화를 기반으로 가상자산을 시장가로 구매하는 실시간 '원화-가상자산' 환전 서비스다. 별도 수수료 없이 가상자산을 구매할 수 있는 것이 강점이다.

코인원은 테더, 유에스디코인 등의 간편구매 서비스를 확대해 이용자가 디파이 금융을 경험할 수 있는 징검다리 역할을 수행하겠다는 방침이다. 테더와 유에스디코인은 법정화폐인 미국 달러를 담보로 가상자산의 가격이 1달러에 연동되도록 설정해 가격 변동성을 최소화한 스테이블코인(가치안정화폐)으로, 스테이블코인은 최근 디파이 서비스에서 핵심이 되는 기준 자산으로 주목받고 있다.

코인원 간편구매 서비스에선 이번에 새롭게 추가된 테더, 유에스디코인과 다이(DAI)까지 총 3종류의 주요 스테이블코인 구매가 가능하다. 코인원은 다양한 가상자산 예치보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코인원 플러스와 가상자산 간편구매 서비스 등 2종류 서비스를 바탕으로 디파이 영역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코인원 차명훈 대표는 “코인원은 블록체인과 가상자산을 기반으로 새로운 금융을 꿈꾸는 기업이다. 2018년 10월부터 다양한 스테이킹 서비스를 선보인 후 이를 코인원 플러스로 고도화시켰고, 올해 다이를 시작으로 간편구매 서비스로 저변을 확대하고 있다"며 “코인원은 디파이에 대한 심도 깊은 연구를 바탕으로 우리가 그리는 미래의 금융을 보다 빠르게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코인원은 가상자산 간편구매 서비스 확대를 기념해 내달 7일까지 신규 가입 및 테더, 유에스디코인 간편구매 서비스에서 2만원 이상 구매한 사용자를 대상으로 2만원을 추가 지급하는 행사를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