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사용자가 자신만의 고유한 영토를 소유하고, 이를 거래할 수 있는 블록체인 게임이 이달 출시된다. 영토는 하나의 디지털 자산으로써 블록체인에 소유권이 기록되며 사용자는 자신의 영토를 가상자산 지갑에서 직접 관리하는 것도 가능하다.

14일 노드게임즈에 따르면 블록체인 게임 '리그 오브 킹덤즈(League of Kingdoms)'는 오는 18일까지 게임 내 디지털자산인 랜드(LAND)의 2차 사전판매를 진행한다. 랜드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대체불가능한토큰(NFT, Non-Fungible Token)으로 각 NFT는 고유의 가치를 지닌다.

노드게임즈는 지난해 4월 블록체인 투자사 해시드의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 '해시드랩스'에 선정된 국내 블록체인 게임 개발사다. 같은해 7월 이오스 기반 역할수행게임(RPG) '크립토 소드&매직'을 선보였으며, 현재 카카오 블록체인 클레이튼의 블록체인 애플리케이션(앱) 파트너로 참여하고 있다.

사용자는 리그 오브 킹덤즈의 NFT 랜드에 자신의 왕국을 설립하고 각종 게임 자원을 투입해 랜드 개발도를 향상시킬 수 있다. 또, 다른 사용자와 협력해 연합체를 결성하는 방식으로 랜드의 가치를 높이는 것도 가능하다.

랜드를 보유한 사용자에겐 자체 보상도 지급된다. 구글, 애플, PC 등 각종 플랫폼에서 발생하는 모든 인앱 결제 판매금액의 10%가 랜드 보유자에게 돌아간다. 또, 각각의 랜드에서 채집된 모든 자원 총량의 5% 가량이 랜드 소유주에게 지급된다.

노드게임즈는 전체 랜드의 총 11% 물량을 이번 사전판매를 통해 할인 판매한다. 나머지 물량은 게임 출시 후 전체 사용자를 대상으로 판매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