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탈릭 부테린(Vitalik Buterin)은 중앙집권화되었다는 이유로 비판 받아야 할 것은 이더리움보다 바이낸스의 탈중앙화 거래소라고 주장했다.

최근의 트위터 토론에서, 이더리움의 공동 창립자인 비탈릭 부테린은 암호화폐 업계, 그 중에도 특히 바이낸스 덱스(Binance DEX)와 이더리움의 탈중앙화를 둘러싼 논쟁을 촉발시켰다.

부테린, "바이낸스 덱스, 탈중앙화로 보기 힘들어"

비탈릭 부테린에 따르면, 바이낸스는 이름 자체가 탈중앙화 거래소(DEX)임을 주장하고 있지만, "탈중앙화 되었다고 보기 힘들다"고 한다.

“이더리움보다 비판의 여지가 훨씬 더 많아 보인다. 이더리움은 그저 일부 비트코인 지지자들이 좋아하지 않는 핵심 가치(governance value) 몇 가지를 갖고 있을 뿐이다.”

BTSE의 글로벌 마케팅 디렉터인 리나 세이시(Lina Seiche)가 진정한 탈중앙화가 이루어지지 않은 암호화폐 프로젝트와의 비교를 위해 언급했던 바이낸스 덱스는 이전에도 암호화폐 커뮤니티에서 탈중앙화가 되지 않은 거래소로 취급받았었다. 암호화폐 분야의 유명인사인 웨일 팬더(Whale Panda)도 지난 2019년 2월 트위터를 통해 다음과 같이 일갈한 바 있다.

“바이낸스 'DEX'가 DEX(탈중앙화 거래소)라고 하는 것은 JPM 코인이 암호화폐라고 하는 것만큼이나 말도 안 되는 소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