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거킹 베네수엘라 1개소, 비트코인 결제 시작

비트코인(BTC)이 베네수엘라의 버거킹(Burger King)과 새로이 제휴함에 따라 이 패스트푸드 체인점에서 암호화폐 결제가 시작되었다.

지난 12월 30일자 트위터 메시지를 통해 확인된 바에 따르면, 카라카스 삼빌 지역에 위치한 버거킹 지점 한 곳에서 현재 비트코인을 받고 있으며, 이 외에도 이더(ETH), 라이트코인(LTC), 바이낸스 코인(BNB) 및 대시(DASH)와 같은 알트코인은 물론 스테이블 코인 데터(USDT)도 받고 있다고 한다.

암호화폐 결제, 증가하는 추세

대시(Dash) 간부들이 이러한 움직임에 대해 올린 블로그 포스팅에 따르면, 2020년에는 총 40개소가 이러한 암호화폐 결제 대열에 합류할 것이라고 한다.

제휴 업체인 크립토바이어(Cryptobuyer)는 파나마 소재의 암호화폐 상업용 게이트웨이 스타트업으로서, 일단의 비트코인 ATM 기기도 운영하고 있다. 이 업체는 기업들에게 암호화폐 자금의 전환 서비스를 제공하며, 이를 법정통화로 지불한다.

이 회사는 "@BurgerKingVE와의 상업적 제휴를 발표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트윗 메시지를 통해 밝히고 있다

베네수엘라는 여전히 심각한 경제혼란 와중에 있으며, 이 때문에 암호화폐 사용을 늘리려는 노력이 이루어지고 있다. 정부에서는 국경 없는 결제 방식을 피하면서 외화 사용을 엄격하게 제한하고 있다.

국가 지원 암호화폐인 페트로(Petro)는 논란의 소지가 많긴 하지만 이러한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선택된 공식적인 무기이다. 페트로는 현재 여권과 같은 일부 필수 서비스에서 유일하게 받고 있는 통화이다.

암호화폐 채택, 진정한 성공여부는 아직 미지수

정작 버거킹 베네수엘라(Burger King Venezuela)는 암호화폐 분야 진출을 공개적으로 인정하지 않았다. 최근 수년간 베네수엘라 시민들이 대시와 같은 암호화폐 코인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견해도 다시금 보다 면밀한 검토 대상이 되고 있다.

버거 킹의 비트코인 채택 시도는 과거에 완전한 실패를 겪은 바 있다. 러시아와 유럽에서 다양하게 이루어진 시도들은 출범 직후에 용두사미로 사라지는 등 단명에 그치고 말았다. 버거 킹의 러시아 지점도 "와퍼코인(Whoppercoin)"이라는 이름으로 단골 고객 포인트 제도를 시작했는데, 이로 인해 이 나라 검사의 주목을 받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