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 조속한 블록체인 기술 채택을 촉구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블록체인 기술을 혁신의 중심으로 삼아야 한다고 발언했다. 시 주석은 24일 열린 공산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회의에서 블록체인 기술 추세에 대해 언급하면서 이렇게 말했다.

블록체인 채택해 혁신 가속화시켜

시 주석은 통합 블록체인 기술의 구현이 혁신을 가속화하고 산업을 발전시키는 핵심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우리는 블록체인을  독자적 핵심 기술 발전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로 삼아야 하고 이를 위한 방향성을 잡고 투자 증대를 하며 관련 핵심 산업에 초점을 두며 블록체인 개발과 산업혁신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

비트코인이 아닌 블록체인

시 주석의 블록체인 기술 채택 발언은 중국 정부가 지금껏 암호화폐를 탄압하며 반대해오던 행태와는 대조적인 것이다. 지난 2017년 중국 규제당국은 ICO를 금지했고 이후에는  암호화폐 거래소를 폐쇄했다.

한편 중국 정부기관들 중 하나가 암호화폐 채굴을 금지하는 방안을 검토 중에 있다고 한다.

디지털 화폐 경쟁

중국 정부가 아무런 문제를 제기하지 않는 암호화폐가 한 가지 있다면 그건 중앙은행 발행 디지털화폐(CBDC) 일 것이다. 이번 여름을 통틀어 CBDC 발행이 임박했다는 언론 보도가 여러 차례 나왔지만 지난 달 중국 중앙은행 관련자는 CBDC와 관련된 발행 일정은 전혀 잡힌 것이 없다고 밝혔다.

그런 한편 페이스북의 마크 저커버그(Mark Zuckerberg) CEO는 하원 증언에서 자신의 리브라 스테이블코인 발행의 정당성을 설명하기 위해 디지털 화폐 분야에서 중국이 얼마나 앞서 있는지를 부각시키는 발언을 했다.

그는 "중국은 지난 몇 달 사이에 우리와 유사한 아이디어를 갖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우리가 지금 세계를 앞서가고 있다고해서 아무런 혁신 없이도 앞으로도 계속 앞설 수 있다고 생각하면 큰 일 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