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소재의 스타트업인 컨버전스.테크(Convergence.tech)가 몽골 유목민들의 지속 가능하게 생산되는 캐시미어 추적 및 인증을 돕기 위한 블록체인 기반의 시범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유엔개발계획(UNDP)과 함께 수행된 이 공급망 프로젝트는 컨버전스.테크의 이더리움 기반 추적성 플랫폼인 백본(Backbone)을 이용해 수행되었다.
컨버전스.테크가 이 시범사업을 위해 캐시미어 목부들을 선택한 것은 이들 중 많은 이들이 혹독한 노동 조건과 소득 불안정 문제로 시달리고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패션 부문의 공급망은 투명성이 결여되어 있어 소비자들이 캐시미어 제품의 원산지가 어디인지 알기가 힘들다.
캐시미어 추적 모바일 앱, 활용 분야 광범위해
컨버전스.테크는 캐시미어 산업이 직면하고 있는 투명성 결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안드로이드 기기용의 모바일 앱을 작성했다. 이 앱을 통해 목부들은 자신들의 캐시미어 뭉치를 등록할 수 있었다. 또한 이 캐시미어 뭉치와 패킹 슬립에는 무선 주파수 식별 태그가 장착되었는데, 이는 데이터 추적을 통해 제품의 위치를 확인하는 데 사용되었다.
이 추적 데이터와 백본 블록체인 기술의 결합을 통해 사용자는 캐시미어가 제품 수명주기(PLM) 동안에 이동한 경로를 볼 수 있었다. 또한 생성된 환경 영향 데이터를 살펴봄으로써 캐시미어 원모가 윤리적으로 공급되고 있는지도 확인할 수 있었다.
컨버전스.테크의 CEO인 차미 아크미마나(Chami Akmeemana)는 캐나다의 스타트업 및 기술 뉴스 플랫폼인 베타키트(BetaKit)에게 자신들이 이 시범사업을 통해 알아낸 결과는 이 앱을 다른 지역으로까지 확장할 계획을 세울 만큼 의미 깊은 것이었다고 말했다.
“우리가 이 시범사업에서 배운 것은 상당히 중요한 것들이다. 하지만 이 사업은 이제 완료되었으므로 우리는 전 세계를 누비며 배운 점을 알려왔다. 몇 주일 전에는 싱가포르와 방콕에서 UN, USAID(미국 국제개발처), 세계은행 등에 프리젠테이션을 했다. 이제부터는 더 많은 애플리케이션들이 선보이기 시작할 것이다.”
컨버전스.테크는 근시일 내에 더 많은 프로젝트를 발표할 계획이다. 최근 페루에서 작업수행 제안을 받았으며, 기후 관련 활동규모를 측정할 기회를 모색하고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