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2P 토렌트 기반의 비트토렌트는 기본 토큰 기능을 갖춘 자체 다운로드 최적화 소프트웨어인 BitTorrent Speed를 출시했다. 해당 내용은 7월 8일 공식 언론 보도자료를 통해 발표되었다.
비트토렌트는 올해 초 고객들의 네트워크 속도를 최적화하고 다운로드 속도를 높일 수 있는 토큰화된 콘텐츠 플랫폼을 개발할 계획을 발표하면서 트론 블록체인 기반 자체 토큰인 비트토렌트(BTT) 토큰을 출시했다고 전해졌다.
보도 자료에 따르면 비트토렌트 Speed 소프트웨어는 회사의 기존 μTorrent 윈도우 고객의 모든 다운로드에 통합될 것이다.
비트토렌트 Speed 웹사이트는 고객이 공유(seed) 및 대역폭의 대가로 BTT를 보상받을 수 있다고 발표했다. 파일을 공유(seed)하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더 많은 토큰을 얻게 되고, 더 많은 BTT를 지불할수록 더 빠른 다운로드 속도가 제공된다고 밝혔다. 또한, 고객이 벌어들인 토큰을 관리할 수 있는 통합 지갑이 출시되었다.
해당 제품은 출시 시점에는 윈도우 시스템에만 적용되나 향후 서비스 범위를 확대 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2018년 7월 비트토렌트를 미공개 금액으로 인수한 트론은 2004년 초기 버전으로 출시되었던 비트토렌트의 독점적인 P2P 공유 표준 기술을 기반으로 두 분산화된 네트워크를 통합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보도자료에 따르면, 1억명 이상의 활성 사용자 및 10억 번 이상의 프로그램 설치로 “세계에서 가장 큰 분산형 P2P 네트워크”를 주장하며 비트토렌트 및 μTorrent 고객을 포함한 비트토렌트의 제품군은 전세계 업로드 트래픽의 22%, 다운로드 트래픽의 3%를 기록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비트토렌트 Speed의 출시에도 불구하고 트론(TRX)의 가격은 출시일 2% 이상 하락한 약 0.034달러에 거래되었으며 시가총액 기준 코인 순위 10위를 기록했다.
36위를 기록한 비트토렌트(BTT) 토큰은 기사 작성시간 기준으로 약 0.001달러에 거래되었으며 약 6% 하락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