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스탬프, 은행과 파트너십 맺고 레버리지 거래 서비스 개시

세계에서 열두 번째로 큰 암호화폐 거래소인 비트스탬프(Bitstamp)가 암호화폐 친화적인 실버게이트 은행(Silvergate Bank)과 파트너십을 맺고 비트코인(BTC) 레버리지 거래 파일럿 프로그램을 시행할 예정이다.

14일 발표에 따르면 동 거래소는 실버게이트 거래소 네트워크(SEN) 레버리지 서비스의 창립 파트너로서 참여할 예정이라고 한다.

파일럿 단계 동안에 이 거래소는 소수의 기관투자자 고객들에 대해서만 레버리지 거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 서비스에서 지원되는 유일한 담보는 비트코인이며 이는 실버게이트 은행의 거래소 파트너인 비트스탬프의 수탁서비스를 통해 보관된다고 한다.

암호화폐 은행 실버게이트

실버게이트 은행이 그간 암호화폐 사업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인 것은 이번에 주요 암호화폐 사업자와 파트너십을 맺음으로써 긍정적인 결실을 맺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작년 8월 윙클보스 형제가 설립한 암호화폐 거래소 제미니는 연중무휴 법정통화 환전 서비스를 제공하는 실버게이트의 SEN 네트워크에 가입한다고 발표했었다.

작년 3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된 자료에 따르면 실버게이트 은행은 암호화폐 거래소와 채굴사업자, 수탁서비스 회사, 글로벌 투자자 등 542개의 디지털 화폐 관련 고객들에 서비스를 제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암호화폐 마진 거래에 대한 규제

레버리지 거래는 투자자들이 수익을 높이기 위해 자금을 빌려서 투자를 할 수 있도록 한다. 그러나 그러한 거래는 투자자의 원래 투자액보다도 높은 손실을 가져올 수 있으므로 상당히 높은 리스크를 수반한다. 그런 까닭에 다수의 거래소들은 아마추어 투자자들이 그러한 레버리지 거래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다고 조언하고 있다.

암호화폐 레버리지 거래에 대해서 일본의 규제당국은 최근 상당히 높은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전날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한 것처럼 일본 금융청(FSA)은 암호화폐 마진 거래 한도를 종전 4배에서 2배로 하향조정 한다고 발표했다. FSA는 이 새로운 규제방안을 4월부터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레버리지 한도를 낮춤으로써 FSA는 "투자자들이 지나친 투기를 하거나 가격변동으로 인한 높은 손실을 초래하는 것을 막고자 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