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GMT기준) 시장 전반에 걸친 급작스러운 쇼크가 있은 후 비트코인이 단 몇 분 만에 500 달러가 떨어졌다.
암호화폐 시장 일간 개관. 출처 : Coin360
비트코인, 8000 달러 선에서 확실하게 멀어져
코인360의 데이터에 따르면 23일 투자자들이 패닉상태에 빠졌음을 분명하게 보여주고 있어서 BTC/USD 가격이 단 5분 만에 7950 달러에서 7450 달러로 떨어지는 것을 나타내고 있다.
비트코인 7일 가격 차트. 출처 : Coin360
이날 폭락의 정확한 이유에 대해서는 아직 밝혀진 바가 없다. 그러나 이번의 높은 가격변동성은 최근 비트코인의 횡보세를 완전히 끝장낸 것으로 보인다.
코인텔레그래프에서 보도된 대로 지난 22일 BTC/USD 가격은 상승세를 타다가 8300 달러 선에서 저지를 당하고 7000 달러대로 떨어졌다가 8000 달러 선으로 간신히 올라설 수 있었다.
그러나 그러한 상승세는 이제 도저히 찾아볼 수 없고 비트코인은 지난 5월 이래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BTC/USD 가격이 반등한 수준은 원래 예상했던 200일 이동평균 지지선과 분명하게 연관되어 있다. 코인텔레그래프 기고자 미카엘 반 데르 포프(Michaël van der Poppe)는 7400 달러 가격대로 떨어지면 한층 더 떨어질 가능성도 있다고 전에 말한 바 있다.
알트코인들도 평균 8% 하락
비트코인의 폭락세는 다른 암호화폐들에게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시가 기준으로 상위 20대 알트코인들의 실적을 보면 대부분이 6~8%의 하락폭을 나타낸 것을 알 수 있다.
총 암호화폐 시장가치도 상당 정도 떨어져서 전날 2180억 달러에서 2080억 달러로 크게 줄어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