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비트코인(BTC) 가격이 10600달러 선에서 등락을 거듭하는 가운데 아직도 11000달러를 넘어서지 못하고 있다.

Market visualization

Market visualization. Source: Coin360

비트코인, 11000 달러 착륙을 앞두고 등락을 거듭

 코인360(Coin360)의 데이터에 따르면 5일 BTC/USD 가격이 이번 주 초 며칠 동안 1000 달러 이상 치솟은 후에 대체로 안정세를 보였다.

보도 시간 현재 비트코인은 10620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이는 일주일 전 9350달러에 거래되던 것과는 큰 대조를 이룬다.

Bitcoin 7-day price chart

Bitcoin 7-day price chart. Source: Coin360

지난 7일 동안 가격이 12%나 치솟음에 따라 비관적이었던 애널리스트들은 앞으로 계속 상향 모멘텀을 탈 것이라는 전망으로 돌아섰다. 그러나 그 후 소폭의 가격 하락으로 흥분된 분위기는 가라앉았으며 또 다른 모멘텀을 기다리고 있다.

널리 알려진 비트코인 투자자인 Filb Filb는 9월 개장될기관투자자 대상 거래 플랫폼 백트(Bakkt)로 인해 분위기가  달구어 지고 있다고 말했다.

"비트코인은 앞으로 계속해서 1만 달러 이상을 유지할 것이다."

백트의 비트코인 선물에 대한 수요가 상당히 높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한 가운데 백트거래소는 이번 주 6일부터 고객 예치금을 받기 시작할 것으로 알려졌다. 

알트코인은 계속해서 부진을 면치 못할 것으로 예상

비트코인의 지속적인 상승세는 알트코인 시장에 계속 압력을 가할 것으로 보인다. 대부분의 알트코인은 5일 비트코인과 같은 정도의 상승세를 보이지 못한 채 몇 퍼센트 정도씩 하락을 했다.

시가 기준으로 알트코인 중 최대의 코인인 이더(ETH)는 상위 20대 알트코인들 중에서 최고의 낙폭을 보여서 3.4%가 떨어진 171달러에 거래됐다.

투자자 닉 코트(Nick Cote)가 5일 언급했듯이 이더가 160 달러로까지 떨어질 경우 비트코인에까지 악영향을 미칠 수 있을지도 모른다.

Ether 7-day price chart

Ether 7-day price chart. Source: Coin360

한편 다른 알트코인들은 같은 날 1~3% 정도씩 하락을 보였고 모네로(XMR)만이 하락세를 면해서 3.2%가 오른 채 마감이 됐다.

시가 총 2670억 달러에 달하는 암호화폐 시장에서 비트코인이 차지하는 비중은 5일 71%에 달해서 지난 2년 내 최고 수준을 계속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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