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이 반감기라는 호재에 힘입어 앞으로 두 달 만에 26,000 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는 분석이 제시되었다.
코인텔레그래프 마켓(Cointelegraph Markets)의 애널리스트 키이스 웨어링(Keith Wareing)은 18일 이번 주 들어서 비트코인의 상향 50일 단기이동평균선이 200일 장기이동평균선을 아래에서 위로 뚧고 올라가고 있다고 말했다.
50일 및 200일 이동평균선과 대비한 비트코인 1년 가격 차트. 출처 : TradingView
'골든 크로스'라고도 불리는 이 현상은 대개 가격상승의 신호로 해석된다. 지난 며칠 사이에 BTC/USD 가격이 1,000 달러 가까이 떨어졌음에도 웨어링은 단기 상승 가능성에 대해서 상당히 높은 기대를 나타냈다.
그는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지난 번에 같은 현상이 일어났을 당시 비트코인은 60일 내에 170%가 올랐다"고 말했다.
웨어링은 또한 보도시간 현재 9,800 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는 비트코인이 상향 삼각형 내에서 가격 지지를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서는 같은 코인텔레그래프 마켓 애널리스트 미카엘 반 데 포프(Michaël van de Poppe)도 비슷한 평가를 하고 있다.
그는 18일 트위터를 통해 "우리는 현재 9,450~9,500 달러 부근에서 반등했다. 이 가격대에서의 지지는 매우 필요했다"고 말했다.
"가격이 높게는 10,400 달러로 올라가든지 아니면 낮게는 9,500 달러로 떨어지기 전 일정 기간 상대적으로 조용한 움직임을 보일수 있다."
지난 주말 동안 비트코인 선물계약 거래 세션 간에 상당한 갭을 남긴 바 있다. 과거 패턴을 보면 비트코인은 항상 이러한 갭을 며칠 만에 메우는 경향이 있는데 이를 미뤄볼 때 이번 주내로 10,500 달러로 회복될 수 있다는 전망이다.
지난 14일 금요일 세션은 10,495 달러로 마감됐고 17일 월요일에는 10,000 달러가 조금 못 되는 수준에서 마감이 되었다.
비트코인에 대한 낙관적 예측
웨어링은 이번에 골든 크로스에 대해 언급하면서 이번 달 들어 단기적으로 상승세가 도래할 것이라고 예측한 세 번째 애널리스트가 되었다.
펀드스트랫의 톰 리(Tom Lee)는 비트코인이 금년 8월까지 27,000 달러까지 도달할 것이라고 예측했으며 그 근거로서 가격이 200일 이동평균선에서 저항선을 뚫을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을 들었다.
한편 벤처캐피털 투자자 마이크 노보그라츠(Mike Novogratz)는 BTC/USD 가격이 5월의 블록 리워드 반감기(halving)를 전후해서 20,000 달러 선을 도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 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