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비트코인 가격이 3.35% 떨어져 지지선인 7,100 달러를 깨고 내려가 6,900 달러 선에서 머물렀다.
지난 며칠 사이에 비트코인 가격은 7,300 달러에서 7,100 달러 사이에서 거래됐고 7,100 달러 및 7,050 달러 지지선에 몇 차례나 도달했었다. 지지선을 여러 차례 건드림으로써 이를 약화시켰으므로 다수의 투자자들에 있어서 7,100 달러 밑으로의 하락은 그렇게 의외로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BTC USD 6시간 차트. 출처 : TradingView
투자자들은 6,800 달러에서 반등세가 있기를 기대하고 있는 것 같고 7,100 달러 지지선이 추후 저항선으로 바뀌기를 바라고 있는 듯이 보인다. 위의 6시간 차트에서 상대적 강도지수(RSI)는 30에서 과매도 영역으로 떨어졌고 확률적 RSI(Stochastic RSI)는 이미 0 수준 이상을 넘어서고 있어서 과매도 반등이 벌써부터 진행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가격이 기대처럼 방향을 전환할 수 있다면 투자자들은 이날의 손실을 줄이기 위해 가격회복을 시도할 것이며 아마도 그 수준을 볼린저 밴드(BB) 이동평균인 7,200까지 연장하려 들지도 모른다. 이 7,200 달러 영역은 또한 61.8% 피보나치 되돌림 수준과 일치하며 따라서 거래량이 충분하다면 단기적으로 7,445 달러(볼린저 밴드 팔 윗부분) 까지도 추세 반전을 기대해볼 수 있을 것이다.
암호화폐 시장 일간 개관. 출처 : Coin360
비트코인, 6800 달러 지지선 무너지면 6,500 달러 수준에 안착할 듯
BTC USD 일간 차트. 출처 : TradingView
일간 거래량 프로필 범위에서 볼 수 있듯이 가격은 현재 6,800 달러 수준에서 지지선을 형성하고 있다. 그러나 이 가격대를 유지하지 못할 경우 비트코인은 다시 6,550 달러까지 떨어질 수 있으며 그 다음에는 6,400 달러와 6,160 달러까지도 하락이 가능하다. 이는 장기적인 하향 채널의 하부 트렌드라인과도 일치하는 것이다.
하향 채널의 트렌드라인에서 반등하는 것은 2019년 6월 23일 이후부터 시작됐던 하향세 이래로 여러 차례 발생했던 일이다. 이전의 마켓 업데이트에서도 언급했듯이 6,160 달러와 5,800 달러 다음에는 5,350 달러가 그 다음 단계이며 이 수준에서 비트코인은 매수 세력에 매력적인 가격대가 될 것이다.
이 기사를 올리는 시점에서 이동평균 수렴발산(MACD) 지수는 일간 인터벌에서 비관적 영역으로 들어가는 수준에 있으며 RSI는 과매도 영역으로까지 떨어지고 있다. 이로 인해 6,800 달러가 주시해야 할 중요한 가격대가 되고 있으며 리스크를 꺼리는 투자자들은 하락세가 끝났는지를 판단하기 위해 캔들 모양이 사라지는 시점을 기다려야 하는 형국이 되고 있다.
비트코인 1일 가격 차트. 출처 : Coin360
전반적인 암호화폐 시장 가치는 보도시간 현재 1867억 달러이며 대부분의 알트코인들은 하향세를 보이고 있어서 비트코인의 시가 비중은 전날 대비 약간 오른 68.2%에 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