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6일 목요일 (현지시간) — 24일 비트코인(BTC) 가격이 4개월래 최저치로 떨어진 후 이날 다시 7800 달러 밑으로 하락했다.
Market visualization. Source: Coin360
금년 3월 이래 최저 수준
비트코인은 24일 24시간 동안 1500 달러가 폭락하는 사태를 겪고 8000 달러 밑으로 떨어지는 등 이번 주 들어 높은 가격변동성을 보이고 있다. 이날 비트코인은 오전장에서 약간의 회복세를 보이는 듯 하다가 다시 매도세에 닥쳐서 이날 8600 달러 고점에서 내리막길을 달려 보도 시간 현재 7830 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보도 시간 현재 24시간 전과 대비해서 5.3%가 떨어져서 지난 7일 간 21%가 넘는 하락폭을 보였다.
블룸버그의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뉴욕에서 한때 9%가 떨어진 7736 달러에 거래되기도 해서 금년 3월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Bitcoin 24-hour price chart. Source: Coin360
총 암호화폐 시장가치는 이날 개장 초기에 2180억 달러에서 보도 시간 현재 2090억 달러로 줄어들었다.
백트 선물상품의 영향
이번 비트코인 가격 폭락은 22일 기관투자자 대상 거래 플랫폼인 백트(Bakkt)가 비트코인 선물상품을 거래하기 시작한지 이틀만에 일어난 것이다. 이날 아침 코인텔레그래프는 선물 결제일이 비트코인 가격을 조작할 수 있다는 새로운 연구결과를 보도했다. 즉 아케인 리서치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CME 그룹의 비트코인 결제일이 BTC 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쳐서 2018년 1월부터 2019년 8월까지의 가격 동향을 분석한 결과 CME가 만료일 결제를 하기 며칠 전에 비트코인 가격이 떨어진 경우가 75%에 달했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