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 가격이 조정을 받는 가운데, 8만 7천 달러에서 비트코인 속도 RSI(Bitcoin Velocity RSI) 지표가 극단적 ‘과매도’ 구간으로 진입하며 희귀한 약세장 바닥 신호를 재현했다.
핵심 요약:
비트코인 속도 RSI가 과거 약세장 바닥에서만 나타났던 영역으로 되돌아왔다.
분석가들은 BTC 가격이 “주요 주기적 리셋(major cyclical reset)”을 진행 중일 가능성을 제기한다.
롱/숏 비율은 과거와 다른 움직임을 보이며 BTC 변동성을 확대하고 있다.
속도 RSI, BTC 가격 바닥 형성 신호 포착
온체인 분석가 On-Chain Mind는 3일(현지시간) X(트위터)에서 “비트코인 속도 RSI가 한 자릿수 영역으로 떨어졌다”며 드문 약세장 바닥 신호를 지적했다.
최근 몇 주간 비트코인 약세장 비교 분석이 이어져 왔지만, 이번 속도 RSI는 “시장 바닥을 강하게 시사하는 핵심 지표”라는 평가다.
속도 RSI는 최근 가격 모멘텀 변화를 반영하는 변형 RSI 지표로, 현재 10/100 아래로 떨어지며 역사적 수준의 ‘과매도’ 신호를 낸 상태다.
On-Chain Mind는 다 3일 차트 기준 비트코인 속도 RSI가 지난 3번의 약세장 바닥 당시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언급했다.
공개된 차트는 2018년 약세장 말기, 2022년 중반(실제 바닥 약 6개월 전)과 유사한 패턴을 보여준다.
“해당 지표는 가장 널리 추적되는 모멘텀 소진(monetum exhaustion) 지표 중 하나이며, 지금은 주요 주기적 리셋 구간에서만 나타나는 레벨을 가리키고 있습니다. 눈여겨볼 만한 기술적 신호입니다.”
비트코인 롱/숏 비율, 사상 처음 보는 구간 진입
반면 일부 다른 고전적 가격 지표들은 이번 조정에서 과거와 다른 반응을 보였다. 그중 하나가 비트코인 롱/숏 비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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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립토 애널리틱스 플랫폼 Alphractal의 창립자이자 CEO인 조아오 웨드슨(Joao Wedson)은 이번 주 시장에서 매우 이례적인 현상을 포착했다. 웨드슨은 X에서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여러 해 동안 크립토 시장에서 강력한 알파 신호를 몇 가지 확인해왔습니다. 그중 가장 신뢰도가 높았던 신호는 ‘비트코인의 롱/숏 비율이 주요 알트코인의 평균치를 넘어서면 통상 가격 바닥이 형성된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전혀 다른 일이 벌어졌습니다.”
“처음으로 BTC 롱/숏 비율이 비정상적으로 높은 수준을 오랜 기간 유지했음에도 불구하고, 11월 내내 수차례 ‘가짜 바닥’ 신호가 발생했고 가격은 지속 하락하는 현상이 발생했습니다”
웨드슨은 그 원인을 다음과 같이 해석한다. “트레이더들이 바닥을 잡겠다고 지나치게 공격적으로 롱 포지션을 구축하는 상황은, 대규모 자본을 가진 참여자들로 하여금 이들을 청산시키기 위한 추가 하락 압력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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