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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tin Young
Martin Young 님이 작성했습니다.기부자
Ana Paula Pereira
Ana Paula Pereira 님이 검토했습니다.편집부서

비트코인 ETF, 새해부터 ‘사자처럼 출발’…현 추세면 연간 600% 급증

미국 현물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가 2026년을 폭발적인 속도로 시작하며, 애널리스트들은 연간 유입액이 1,500억 달러에 달할 수 있다고 예측한다.

비트코인 ETF, 새해부터 ‘사자처럼 출발’…현 추세면 연간 600% 급증
뉴스

미국 현물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가 2026년을 폭발적인 속도로 시작하며, 이 같은 흐름이 유지될 경우 지난해 전체 유입 규모를 크게 뛰어넘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블룸버그의 수석 ETF 애널리스트 에릭 발추나스(Eric Balchunas)는 화요일 “현물 비트코인 ETF들이 2026년을 ‘사자처럼’ 시작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올해 첫 두 거래일 동안 12억 달러가 넘는 자금이 유입됐으며, “거의 모든 펀드가 유입을 기록했다(모두가 먹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WisdomTree Bitcoin Fund(BTCW)는 예외였다.

발추나스는 이 속도가 연중 유지될 경우 연간 유입액이 1,500억 달러에 달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는 2025년 전체 유입 규모 대비 약 600% 증가한 수준이다.

그는 “비 오는 날에도 220억 달러를 끌어모을 수 있었다면, 날이 맑을 때는 어떤 일이 벌어질지 상상해보라”고 덧붙였다.

2026년 들어 미국 현물 BTC ETF로 대규모 자금 유입 발생. 출처: Eric Balchunas 

3개월 만에 최대 일일 유입

미국 현물 비트코인 ETF는 2025년 한 해 동안 214억 달러의 순유입을 기록했으며, 이 가운데 BlackRock iShares Bitcoin Trust(IBIT)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다만 이는 2024년의 352억 달러 대비 감소한 수치다.

주초인 월요일에는 6억9,700만 달러의 순유입이 발생해 최근 3개월 중 최대 일일 유입을 기록했다. 이는 비트코인 가격이 2025년 말의 변동성 국면을 거쳐 다시 9만 달러 위로 회복·유지된 이후 나타난 흐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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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은행 Sygnum의 최고투자책임자(CIO) Fabian Dori는 이러한 ETF 수요 회복이 시장 구조 측면에서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ETF 수요가 유통 물량을 지속적으로 흡수하고 있으며, 이는 단기적 투기 자금이 아닌 장기적인 수요 충격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화요일에는 모멘텀이 다소 둔화되는 모습도 나타났다. 예비 집계에 따르면 Fidelity 펀드에서 대규모 자금 이탈이 발생해, 일일 순유출 가능성이 커지고 있으며, 블랙록의 데이터는 아직 반영되지 않은 상태다.

모건스탠리도 가세

총 자산 수조 달러를 운용하는 글로벌 자산운용사 모건스탠리는 화요일 U.S. Securities and Exchange Commission(SEC)에 비트코인과 솔라나 ETF 출시를 위한 서류를 제출했다. 이로써 월가의 대형 금융기관이 블랙록·피델리티와 함께 암호화폐 ETF 시장에 본격 합류하게 됐다.

제출 서류에 따르면 모건스탠리 비트코인 트러스트는 비트코인 현물 가격을 추종하는 패시브 상품으로, 레버리지나 파생상품은 사용하지 않을 계획이다.

발추나스는 이에 대해 “이들의 행보가 마음에 든다. 현명한 선택”이라며 “모건스탠리는 자문 자산만 약 8조 달러를 운용하고 있고, 이미 자문사들의 배분을 허용해왔기 때문에 블랙록 등에 수수료를 내기보다 자체 브랜드 펀드를 갖는 편이 합리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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