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트렌드에서 “비트코인 코로나바이러스(Bitcoin Coronavirus)”라는 검색어가 “비트코인 반감기(Bitcoin Halving)”를 앞지르는 흥미로운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이 특이한 검색어의 트래픽이 가장 많은 곳은 유럽이다. 조사결과에 의하면, 오스트리아, 스위스 및 아일랜드가 "비트코인 코로나바이러스"를 가장 많이 검색한 세 곳이다.

12-Month Search Trends for “Bitcoin halving” and “Bitcoin coronavirus”: Google

“비트코인 반감기”와 “비트코인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지난 12개월간의 검색 트렌드: Google

싱가포르, 독일, 호주 및 캐나다도 이 검색어의 트래픽이 상당히 높으며, 미국은 13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번 ‘비트코인 반감기’, 시가 영향 가능성 더 높아

한편, 다가오고 있는 비트코인 반감기에 대한 관심이 역시 다가오고 있는 이더리움(ETH)의 ETH 2.0 개편 작업에 대한 관심을 크게 압도하고 있다.

12-Month Search Trends for ‘Bitcoin halving’ and ‘ETH 2.0’: Google

‘비트코인 반감기’와 ‘ETH 2.0’:의 12개월간 검색 트렌드 Google

이전의 비트코인 반감기에 이르기까지의 경우에 비해 “비트코인 반감기”라는 검색어의 트래픽은 지난 수개월간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 이번 반감기가 시장 가격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더 높음을 시사하고 있다.

5-Year Search Trends for ‘Bitcoin halving’: Google

‘비트코인 반감기’의 지난 5년간의 검색 트렌드: Google

하지만 “비트코인 반감기”에 대한 검색 급증 추세는 “비트코인 매입”에 대한 검색 변동 추세와는 상관관계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

5-Year Search Trends for ‘Bitcoin halving’ and ‘buy Bitcoin’: Google

‘비트코인 반감기’와 ‘비트코인 매입’에 대한 지난 5년간의 검색 트렌드: Google

비트코인 검색 트래픽, 모든 알트코인 압도해

자본총액별 최상위 5개 알트코인인 이더리움(Ethereum), 리플(XRP), 비트코인 캐시(BCH), 라이트코인(LTC) 및 비트코인 SV(BSV)를 보면, 검색 트래픽량이 대개는 각 암호화폐 자산의 시가총액에 따른 순서와 커다란 상관관계가 있음을 알 수 있다. 단, "라이트코인"은 예외적으로 "비트코인 캐시"보다 검색 빈도가 높다.

12-Month Search Trends for Top 5 Altcoins by Market Cap: Google

시가총액별 최상위 5개 알트코인에 대한 지난 12개월간의 검색 트렌드: Google

하지만, “비트코인”에 대한 검색 트래픽이 이 모든 알트코인을 압도적으로 상회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