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자산 투자 회사 비트와이즈의 CEO 헌터 호슬리에 따르면, 비트코인(BTC)의 전체 잠재 시장은 16조 달러 규모의 금 시장과 개인 채권 보유자 및 기관이 가치 저장 수단으로 활용하는 30조 달러 규모의 미국 국채 시장을 포함합니다.
“비트코인이 노릴 수 있는 시장은 단순히 금이 아니라, 가치 저장 수단으로 미국 국채를 활용하는 30조 달러 이상의 시장입니다.”라고 CEO는 금요일에 말했습니다.
호슬리는 경제학자 모하메드 엘-에리언의 이전 게시글에 답변한 것이었습니다. 엘-에리언은 해당 글에서 미국 국채 흐름이 더 이상 투자자들의 안전자산 선호를 가늠하는 지표가 아니라고 분석가들에게 경고했습니다.
대신 엘-에리언은 분석가들에게 금과 은으로의 자금 흐름을 주시하라고 조언했습니다. 금과 은은 전통적으로 통화 인플레이션에 대한 헤지 수단으로 사용되어 왔으며, 이를 통해 투자자들이 시장 위험으로부터 피난처를 어디로 옮기고 있는지 알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비트코인은 금과 비슷한 성격을 지닌 가치 저장 수단이자 대안적인 저축 기술로 떠오르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을 계속 받고 있습니다. 이는 지정학적 불안, 거시경제적 충격, 위험 자산 시장의 침체 등에 대한 효과적인 헤지 수단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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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정학적 긴장과 정부의 과도한 지출이 비트코인 채택을 촉진하고 있으며, 시장 참여자들은 인플레이션의 부식 효과와 중앙에서 관리되는 법정화폐에 내재된 지속적인 상대방 위험으로부터 저축 가치를 보호하고자 합니다.
미국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빅 뷰티풀 빌(Big Beautiful Bill)’은 최대 2.5조 달러의 적자 지출을 추가할 것으로 추정되며, 이는 약 37조 달러에 달하는 국가 부채에 더해지는 셈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목표와는 달리, 전 정부 효율성 부서장(DOGE) 출신인 일론 머스크를 포함한 법안 비판자들은 현 예산이 지속 가능하지 않으며, 미국의 장기 재정 건전성을 더욱 악화시킬 것이라고 주장합니다.
2025년 4월, 트럼프 대통령의 무역 관세와 미국 부채 증가에 따른 지속적인 거시경제 불확실성에 반응하여 채권시장은 급격한 매도세를 보였으며, 투자자들이 미국 국채를 대거 매도했습니다.
시장의 대규모 매도로 인해 채권 수익률이 급등했으며, 투자자들은 미국 정부에 대한 대출 위험이 증가한 것을 보상받기 위해 더 높은 금리를 요구했습니다.
『비트코인 스탠다드』의 저자 사이페딘 아무스는 4월 23일 X(구 트위터)에 “미국의 재정 상황이 나쁘고, 트럼프의 개선 방안은 채권시장을 놀라게 했으며, 시장이 다시 안정되려면 심각한 조치가 필요할 것”이라고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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