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낸스 사용자, 비자카드로 암호화폐 4종 구매

세계 유수의 암호화폐 거래소인 바이낸스(Binance)의 사용자는 이제 비자의 신용카드와 직불카드를 통해 암호화폐를 직접 구매할 수 있게 되었다.

지난 12월 26일, 바이낸스는 사용자들이 계정을 유럽 경제권 내에서 발급된 비자카드에 연동시킨 뒤에 4종의 암호화폐를 직접 구매할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다.

비자카드 연동 시 유로화나 영국 파운드화로 살 수 있는 암호화폐는 비트코인(BTCC), 이더(ETHH), XRP 및 바이낸스 고유의 토큰인 바이낸스 코인(BNB)이다.

비자카드 외에 마스터카드도 지원 계획

발표 내용에 따르면, 바이낸스는 조만간에 마스터카드와 추가 통화들도 지원할 계획이라고 한다. 또한 유럽 경제권 이외의 다른 지역으로도 서비스를 확장하려 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암호화폐 거래소들은 법정통화 게이트웨이를 추가하거나, 자체적인 직불카드를 발급하거나, 이번 경우처럼 주요 신용카드사를 통해 암호화폐를 직접 구매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거래자가 디지털 자산을 구매하고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을 확장해 더 많은 사용자를 확보하고자 하고 있다. 

신용카드사, 암호화폐 거래소 연동 주저해

하지만 여러 주요 금융 서비스 회사들은 불안하고 규제되지도 않는 자산 등급으로 인식되는 암호화폐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

지난 2018년에 JP모건(JPMorgan), 인도 씨티은행(Citibank India), 웰스파고(Wells Farg) 등의 수많은 은행들은 고객이 자사 카드로 디지털 자산을 구매하는 것을 금지했다. 영국의 로이드 은행그룹(Lloyd’s Banking Group)과 버진 머니(Virgin Money)도 이와 유사한 금지령을 내린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