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암호화폐 거래소인 바이낸스가 28일자부터 최초의 암호화폐 대출 상품을 출시했다.
26일 공개된 공식 발표에 따르면 바이낸스 코인(BNB), 이더리움 클래식(ETC), 테더(USDT) 등을 보유하는 투자자들은 바이낸스 렌딩(Binance Lending)이라는 새로운 서비스를 통해 이 자산을 융자해줄 수 있고 이를 통해 일정한 이자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이 서비스는 8월 28~29일 이틀에 걸쳐 구독을 신청하는 사용자들에 한하여 이용이 가능하다. BNB가 연간 금리 15%로 가장 높고 USDT와 ETC는 각각 10%, 7%의 금리가 적용된다.
Binance Lending table. Source: Binance
최초의 이자 계산 기간은 8월 29일에서 9월 10일 사이이며, 바이낸스의 설명에 따르면 이자 지불 기간은 융자기간이 끝난 직후부터 개시된다고 한다. 회사는 또한 연간 금리는 추후 시장의 반응을 감안하여 조정될 예정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