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낸스 P2P 암호화폐 거래 플랫폼, 베트남 법정통화 거래 지원 개시

대형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Binance)가 베트남 통화 동(VND)에 대한 P2P 거래를 개시했다.

베트남 거주 바이낸스 사용자들은 이제 iOS와 안드로이드 상의 바이낸스 P2P 모바일 앱 최신 버전을 통해 VND로 주요 암호화폐를 매매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회사는 20일 발표한 보도자료에서 이를 통해 거래가 가능한 암호화폐로 비트코인(BTC), 이더(ETH), 스테이블코인의 하나인 테더(USDT), 바이낸스의 네이티브 암호화폐인 바이낸스 코인(BNB) 등이 있다고 밝혔다,

바이낸스 P2P 플랫폼에서 베트남 동이 두 번째 법정통화

바이낸스는 그간 인도 루피화터키 리라화 등 몇몇 법정통화 온램프를 제공해왔으며 이번 베트남 동은 중국 위안화(CNY) 이래로 바이낸스의 P2P 플랫폼 상에서 두 번째로 도입한 법정통화이다. 바이낸스는 2019년 10월에 위안화에 대한 P2P 거래를 처음 제공함으로써 바이낸스의 P2P 플랫폼을 통해 비트코인과 이더, USDT에 대한 거래를 세계 최초로 가능하게 했었다.

바이낸스 P2P가 이제 중국과 베트남에서 가능하게 됨에 따라 이 서비스는 2020년 중에 다른 국가로도 점차적으로 확대될 방침이라고 한다. 바이낸스의 CEO 자오창펑(Changpeng Zhao)은 같은 보도자료에서 이렇게 논평하고 있다.

"우리 바이낸스는 보다 편리한 법정통화 게이트웨이를 제공하고 암호화폐에 대한 손쉬운 액세스를 가능하게 하는데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우리 회사의 P2P 서비스는 암호화폐 시장에서 진입장벽을 낮추고자 노력하고 있다. 우리는 이번에 베트남 거주 사용자들이 낮은 비용으로 암호화폐 거래를 할 수 있게 하기 위해 법정통화-암호화폐 P2P 거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

이에 더해 자오 CEO는 '거래의 자유'를 실현한다는 회사 목표 실현을 위해 전세계 180개국에 걸친 사용자들에게 법정통화-암호화폐 게이트웨이를 제공한다는 야심적인 계획을 실행한다는 포부를 다시 언급했다.

P2P 거래 서비스의 중요성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했듯이 P2P 암호화폐 거래소는 제 3자가 환전 등 업무를 대행해줄 필요 없이 참가자들 간에 직접적으로 거래를 가능하게 해준다는 면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이에 따라 P2P 거래는 분산화의 중요한 한 측면이고 사람의 개입 없이 전적으로 소프트웨어로만 가능하다.

P2P 암호화폐 거래는 특히 중국에서 중요한 의미를 가지며 그 이유는 중국 정부가 2017년 이래로 암호화폐-법정통화 거래에서 초기코인상장에 이르기까지 모든 형태의 암호화폐 거래를 금지했기 때문이다.

한편 베트남에서는 여전히 암호화폐 규제법을 놓고 준비 작업을 하고 있는 중이다. 전에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한 것처럼 2019년 3월 말 현재 베트남에는 암호화폐에 대한 어떠한 법정 장치도 존재하지 않는다. 규제 측면에서의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베트남의 규제당국은 암호화폐에 대해 대체로 부정적인 태도를 취하고 있어서 암호화폐 채굴 하드웨어 수입을 일시 중단시키고 2018년 7월에 국내 기업들이 암호화폐 관련 사업활동을 벌이는데 대해 금지 조치를 내리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