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은 오는 5월에 블록 보상금이 반감되면 사상 최고치인 2만 달러까지도 넘어설 가능성이 있다.

그것이 BTC의 강세를 일관성 있게 주장해온 벤처 투자가 마이클 노보그라츠(Mike Novogratz)의 견해였다. 

비트코인은 “지난 11 년간의 최고 브랜드”

암호화폐 투자은행 갤럭시 디지털(Galaxy Digital)의 CEO인 마이클 노보그라츠는 2월 14일에 CNBC와 가진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이 "지난 11년간의 최고 브랜드"라면서, 2020년은 비트코인이 다시금 2만 달러 선에 도전하는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비트코인 열풍이 다소 심하고 급상승 추세도 보이고 있는데, 연말까지는 분명히 기존 기록을 갈아치우거나 적어도 기존 기록은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 본다"고 그는 말했다. 

“이제 몇 달 남지 않은 반감기 무렵이면 그 같은 기록이 달성될 지도 모른다.”

그는 비트코인의 YTD(올해 들어 현재까지의) 수익률이 45%를 기록했을 당시의 인터뷰에서 알트코인이 지난 1월 1일부터 수익률 면에서 BTC를 이겨왔음을 인정하면서도 비트코인은 독보적인 가치 저장고로서 "독자적인 영역을 찾아냈다"고 말했다.

그는 "비트코인은 아마도 지난 11년 동안에 새로 등장한 최고의 브랜드일 것"이라면서, "11년 전에 등장한 코드 한 줄의 시가총액이 자그마치 2,000억 달러”라고 말했다.

“...이는 사람들이 비트코인은 금처럼 가치 저장수단이라고 믿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금은 3,000년이나 걸려 10조 달러 가치에 이른 반면, 비트코인은 불과 11년 만에 2,000억 달러 가치에 이르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