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재무부 장관 스콧 베센트(Scott Bessent)는 일요일, 미국과 중국이 무역 협상 틀에서 “실질적인(substantial)” 진전을 이루었다고 밝히며, 이는 투자자들 사이에서 강세장 재개에 대한 기대를 불러일으켰다.

He added: 베센트 장관은 이번 제안된 무역 틀이 10월 10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발표한 100% 추가 관세의 필요성을 없앨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다음과 같이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11월 1일 100% 관세 위협을 통해 저에게 상당한 협상력을 제공했으며, 저는 이번에 매우 실질적인(framework) 무역 틀에 도달했다고 믿습니다. 이 틀은 관세를 피하게 해주고, 중국과 다른 여러 사안에 대해 논의할 수 있는 길을 열어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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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콧 베센트, 미·중 긍정적 무역 협상 소식 발표.
출처: 백악관(The White House)

베센트 장관의 발언은 양국 간 무역 긴장이 수주간 완화된 데 이어 나온 것으로, 그 정점은 트럼프 대통령이 10월 31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담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회담을 확정한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전에 중국 대표단과 만날 “이유가 없다”고 말해, 투자자들 사이에서 양국 간 장기 무역 전쟁 재발에 대한 우려를 불러일으켰다.

암호화폐 투자자, 트레이더, 업계 경영진들은 미·중 무역 틀 소식과 협상 성사 가능성 증가 소식을 환영했으며, 이에 따라 암호화폐 시장도 긍정적 무역 소식에 힘입어 소폭 반등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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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시장 반등, 트레이더와 투자자들 미·중 무역 틀 소식에 환호

암호화폐 시장은 무역 전쟁 상황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긍정적인 소식이 나오면 반등하고, 무역 긴장이 고조되거나 글로벌 무역이 차질을 빚으면 하락한다.

트럼프 대통령이 10월 11일 중국에 대한 100% 추가 관세를 발표하는 소셜미디어 게시물을 올리자, 일부 암호화폐 토큰이 24시간 만에 최대 99%까지 가치가 하락하는 시장 폭락이 발생했다.

베센트 장관의 일요일 발표 이후, 비트코인(BTC)은 1.8% 소폭 상승했고, 이더리움(ETH)은 3.6% 올랐으며, 솔라나(SOL)는 3.7%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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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시장, 긍정적 무역 소식에 반등.
출처: 트레이딩뷰(TradingView)

투자 회사 비트와이즈(Bitwise) 고문 제프 파크(Jeff Park)는 긍정적인 무역 협상 소식이 비트코인(BTC)과 금을 새로운 사상 최고가로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투자자이자 분석가인 앤서니 폼플리아노(Anthony Pompliano)도 “미·중 무역 협상이 발표되고 연준이 금리를 인하하면 이번 주 자산 가격이 미친 듯이 움직일 것”이라며 “준비 단단히 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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